식물의 이미지를 차용한 도자 손잡이 연구 = Study on Ceramic Handles Borrowing Plants Images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와 창작에서 예술가가 주목하는 식물 이미지는 미적 감흥과 즐거움을 주는 매개체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식물을 구성하는 조형 요소들은 비례, 통일, 대비, 강조 등의 방법으로 무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예술 소재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사물의 이미지는 시각적, 촉각적 접촉을 통해 형성되며, 사물과의 첫 접촉인 '손잡이'는 그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술 발전과 소재의 다양화로 인해 현대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손잡이가 제작되고 있으며, 도자 손잡이 제작에도 식물의 조형성이 반영되어 보다 개성적인 현대공예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식물의 미시적 섬세함을 가시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식물의 심미적 특징을 이용해 조형적 응용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식물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도자공예 영역에서의 표현 탐구에 대한 연구를 이행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물의 구조와 형태를 분석하여 각 예술 분야에 적용된 형태적 차이와 사례를 조사했다.
둘째, 식물과 차용 개념을 분석하여 장식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고찰했다.
셋째, 이를 바탕으로 식물 형상을 재조합하고, 손잡이에 응용하여 기능과 심미의 균형을 고려한 공예품을 제작했다.
상이 연구를 바탕으로 자연의 시각적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미지 활용과 실용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실용과 장식의 균형을 맞춘 새로운 활용가치를 제시하길 기대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began with the visual reconstruction of plants’ microscopic delicacy. The goal is to explore the application of plant aesthetics in form.
Thus, this paper examines the expression of plant imagery in ceramic crafts.
The research yielded the following findings: First, the structure and form of plants were analyzed, highlighting morphological differences and applications across various art fields.
Second, the concepts of plants and borrowing were analyzed to understand their decorative uses.
Third, based on this analysis, plant shapes were recombined and applied to handles, resulting in craftworks that balance functionality and aesthetics.
This research enhances the understanding of nature's visual elements and explores new possibilities for the practical and decorative use of images, proposing values that balance both functionality and dec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