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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작가 정승박 소설에 나타난 ‘태평양 전쟁체험’과 ‘내셔널리티’
저자
윤정화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43(23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재일한인이 발생한 기원은 전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쟁의 발발로 동아시아인의 대 이 주, 재일한인의 디아스포라가 발생되었으며, 그들의 혼곤한 삶이 시작되었다. 전쟁이라는 사 건 속에 내던져진 운명으로 인해 재일한인의 정체성은 지금까지 미결정되어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부유하고 있다. 재일한인은 자신의 내셔널리티를 전쟁을 통해 최초로 인식하였고, 결 과적으로 전쟁 속에서 모호해지는 자신의 非내셔널리티를 각성하게 된다. 전쟁은 재일한인의 내셔널리티의 실체를 각성하게 되는 사건적 계기로 작동하는 것이다. 정승박의 소설에서는 작가 자신의 표상인 주인공 ‘승덕’이 유동적 주체로 자신을 자각하고 스스로 비국민에서 초국민이 ‘되어’ 가는 과정적 주체의 진행형 서사를 목도할 수 있다. 처음 에는 자신이 비국민이며 무국적의 인간이라는 것에 공포와 분노를 느끼지만, 이러한 공포와 분노로 인해 그는 탈주할 기획을 수립한다. 비국민의 위치에 대한 공포는 탈주에 대한 기획을 세우고 수행하게 된 계기를 마련하며 이러한 과정적 서사의 발현은 재일한인의 저항적 수행 성이 시작되는 지점인 것이다. 재일한인작가 정승박은 ‘포로 수용소’라는 이질적 공간 속에서 함께 전쟁을 경험하는 아시 아적 신체들과 자신을 대칭적으로 위치해 보면서 자신의 내셔널리티를 변증법적으로 구축하 게 된다. 이러한 과정적 인식은 전쟁 포로의 체험과 탈주라는 서사로 재현된다. 전쟁을 함께 경험하는 포로로서 재일한인은 중국군이라는 타자와의 교섭적 사고작용을 통 해 자신을 국가적, 민족적으로 재위치화 한다. 그리고 화자인 ‘나’는 비국민이라는 과정적 사 고를 거쳐 이념과 인종, 민족을 초월한 초민족적 내셔널리티, 트랜스내셔널리티의 신체를 획 득한다. 인간의 유한성은 내셔널리티에 의해 불멸성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인류애라는 초내 셔널리티로 획득되는 휴머니즘을 통해 극복되는 것이라는 인식의 확장을 정승박의 소설에서 발견하게 된다.
It is the period to call the area of category which is East Asia. Its purpose is seemed to cope with monolithic globalization by calling Korea․China․Japan with the substitute word of East Asia since the late 1970s rather than the name to call East and West. As for the solidarity of East Asia, common fundamental experience to form a connection with historical experience without geological calling precedes. This ‘common denominator of fate of East Asia’ is the memory of daily waywardness and damage of national violence. This East Asia is the calling derived from fundamental experience of pain of war and separation. In the origin of shared memory of East Asia, war and conquest and violence are located rather than peace. And to remember this experience can be worked as very significant standard in the present to form new solidarity of East Asia. As records of war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subjugated, there is a series of novels “A Naked Captive” of Jeong, Seung Bak, the Korean writer in Japan. Experimental novel “A Naked Captive” received the fifteenth award of peasant literature of Japanese Agrarian Literature Association in 1972, and it wrote the suffering of forced labor with Chinese captive in the Nigata concentration camp. The novel of Jeong, Seung Bak recorded the war experience that Korean in Japan experienced. However, by reproducing a marginal man of breakaway as ‘Seung-Deok’, the young man with pure soul who practiced humanity not a minority who was stricken with a victim mentality and helpless, the ethical consciousness of humanity and philanthropy that are never broken by war was inspired. In the novel of Jeong Seung Bak which was constructed by experiencing the war by Korean in Japan, it is possible to confirm the belief toward humanity arrived by transcending cognition for nation and people and nation-state. Historical narrative of new East Asia should be constructed on the basis of these realizations. Records experienced by each nation in the war that the whole East Asia went through together should be read and combined from the point of view of individual main agent. By doing this, it is possible to reflect how the territory setting so-called nation and war, which is the biggest violence committed by crashing nation-states worked as a regulation to lose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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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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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6 | 0.46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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