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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예술연구회 <춘향전>의 선택 배경과 공연사적 위상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Selection Background and the Performance Historical Status of Chunhyangjeon Performed by Geukyesul yeongu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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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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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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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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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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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17(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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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kyesul yeonguhoe (lit. theater art research society) performed Chunhyangjeon (The Story of Chunhyang) on September 29-30, 1936. This performance was the 12th regular performance of the Geukyesul yeonguhoe, in which Hamlet was initially scheduled to perform as the 5th anniversary project. After experiencing the quitting of its members in June 1936, However, the Geukyesul yeonguhoe was in a crisis, and the performance of Hamlet was canceled. It did not give an official reason for the cancellation of the Hamlet performance, but the traces of suffering from the pressure to select a masterpiece to replace Hamlet were confirmed. As a result, it worked on performing Chunhyangjeon, which was unexpected at the time, and this performance made the position of the Geukyesul yeonguhoe as the leader in the modern theater field changed greatly. Through the performance of Chunhyangjeon, the Geukyesul yeonguhoe accepted the performance pattern that popular theater companies used as a commercial repertoire, and publicly announced their will not to reject this trend. The performance of Chunhyangjeon made the Geukyesul yeonguhoe officially acknowledge that they gained audiences and saw the possibility of profitable management but lost one of its distinguishing points from existing popular theater companies and ultimately began to focus on the operation of an audience-friendly theater company and the selection of works that were highly popular with the public. Therefore, Chunhyangjeon can be considered a representative play that illustrates the change and career change of the Geukyesul yeonguhoe in 1936.
더보기극예술연구회는 1936년 9월(29~30일) <춘향전>을 공연하였다. 이 공연은 제12회 정기 공연으로 치러졌는데, 애초에는 창립 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공연작으로 <햄릿>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1936년 6월 회원들의 이탈을 경험한 후 극예술연구회는 급격하게 위기에 처했고, 급기야는 <햄릿>의 공연이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극예술연구회는 <햄릿> 공연의 무산에 대해 공식적인 이유를 들어 해명하지 않았지만, 이에 해당하는 대작을 선택해야 하는 압박감에시달린 흔적은 확인된다. 그 결과 극예술연구회는 당시로서는 의외일 수밖에 없었던 <춘향전> 공연을 추진했고, 이 공연으로 인해 신극 진영의 선두주자로서 극예술연구회 입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극예술연구회는 <춘향전> 공연을 통해, 대중극단이 상용 레퍼토리로 삼는 공연 패턴을 수용하였고, 이러한 기조를 배척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외에 공표한 셈이다. <춘향전> 공연으로 극예술연구회는 관객을 얻고 흑자 경영의 가능성을 엿보았지만, 기존 대중극단과의 변별점 중 하나를 상실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관객 친화적 극단 운영과 대중적 호응이 높은 작품 선택에 비중을두기 시작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춘향전>은 1936년 극예술연구회의 변화와 진로 변경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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