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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과 개신교계 신종교 관계에 대한 미디어 담론 분석-‘종교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Media Discour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elebrities and Protestant New Religious Movements-Focusing on the Controversies surrounding ‘Freedom of Religion’
저자
이정은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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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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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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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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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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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유명인과 개신교계 신종교의 관계 혹은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인터넷 뉴스 내용 중 ‘종교의 자유’라는 주제에 집중하여 이를 둘러싼 논란의특징과 한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유명인과 신종교의 관계를 다루는 기사의 ‘종교자유’에 대한 입장은 크게 셋으로 구별된다. 박진영의 구원파 논란 사례에서는, 결국은 박진영이 지닌 종교자유의 권리를 옹호하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입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정치적 맥락의 변화에 따라, ‘개신교 이단’으로 여전히 분류되는지 아닌지 여부에 따라, 그 신앙 자유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강지섭과 경윤의 JMS 사례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지만 (범죄집단) JMS는 예외’라는 논조가 지배적이었다. 또한 박진영 사례에서는 ‘개인 신앙의 자유’가 관심의 초점이었다면, JMS 사례에서는 JMS 공동체와 소속 신도 개인의 종교 자유 모두를 부정하는 입장이 두드러졌다. 범죄를 저지른 지도자 및 이에 협력한 고위 관계자와 신도를 구별하여, 신도는 피해자이기에 불쌍히 여겨야 한다는 ‘피해자론’ 또한 이와 같은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력 정치인과 신천지의 유착 의혹 사례에서는 ‘이들의 행보가 종교의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와 ‘우리의 권리인 종교의 자유를 억압말라’는주장이 강하게 부딪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례의 경우에는 권력과 권력의 충돌, 즉 기성교회와 신천지 조직의 충돌, 신천지를 사이에 둔 정치세력 간의 충돌 양상을 강하게 보여주었다.
글의 후반부에서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은 종류의 보도들에서 생각해 보면 좋을 점을, 보도 외적 측면과 내적 측면으로 나눠 정리하였다. 전자와 관련해서는, 언론 관계자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관점이나 기독교적 관점과 거리를 둔 비평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후자는 세 가지로 구별하여 정리하였다. 첫째, ‘종교’ 명명의 자유가 필요하다. 사이비 단체에는 종교자유를 허용할 수 없다고 할 때, ‘사이비’의 조건에서 온전히 자유로운 ‘종교’는 없으며, 사이비라는 낙인이 오히려 종교와 관련된 ‘문제적 상황’을 찬찬히 살펴보는 데 강력한 해가 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사이비라는 표현 자체를 폐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특정한 사건과 상황을 수식하는 용어로 한정하여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개신교계 신종교 관련 현상을 보도할 때, 종교의 ‘자유’로 인한 문제 지적의 구체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현재의 보도에서는 선입견에 입각한 뻔한 말들이 모호하거나 동어반복적인 의미로 남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종교 내 자체 비판의 ‘책임’적 목소리가 요청된다. 신천지나 통일교를 비롯한 몇몇 신종교 공동체들은 유관 언론사를 지니고 있다. 이는 자신들 공동체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여론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자신들의 지난 과오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책임 있는 목소리 또한 동반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겠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controversy surrounding the theme of ‘freedom of religion’ by focusing on the content of online news reports that raise suspicions of collusion between celebrities and Protestant new religious movements(NRMs).
The stance on ‘religious freedom’ in articles cov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elebrities and NRMs can be broadly distinguished into three categories. In the case of Jin-Young Park(JYP)’s controversy with the Salvation Sect, the stance emphasizing ‘religious freedom exists’—defending JYP’s right to religious freedom—was prominent. Next, in articles cov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elebrities and Christian Gospel Mission(CGM, commonly known as JMS), the dominant argument was that ‘while religious freedom exists, (the criminal group) JMS is an exception’.
Furthermore, while the focus in the Park Jin-young case was on ‘individual freedom of belief’, in the JMS case, the position denying religious freedom for both the JMS community and its individual members was prominent.
Finally, in the case of allegations of collusion between influential politicians and Shin-Cheon-Ji(SCJ), it was evident that the claims “their actions are causing serious problems beyond religious freedom” and “do not suppress our right to religious freedom” were strongly clashing. This case strongly illustrated a clash of powers: the conflict between established church heresy experts and the SCJ organization, and the clash between political factions over SCJ.
In the latter part of the article, points worth considering in reports of the same type as those examined earlier are organized into external and internal aspects. Regarding the former, it is suggested that media professionals need to consistently pursue criticism that maintains a distance from perspectives shaped by political circumstances or from a Christian viewpoint. The latter is divided into three points and summarized accordingly. First, the freedom to designate something as “religion” must be acknowledged. When it is argued that freedom of religion should not be extended to so-called pseudo-religious groups or fake religions(sa-i-bi, 似而非),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that no religion is entirely free from the criteria used to define ‘sa-i-bi.’ Therefore, if abandoning the term ‘sa-i-bi’ altogether is not a realistic option, it would be more appropriate to restrict its use to specific incidents or contexts, rather than applying it as a blanket category. Second, in reporting on phenomena related to Protestant NRMs, it is necessary to present concrete examples of problems that arise specifically from religious ‘freedom.’ Much of the current reporting relies on vague or tautological expressions grounded in preconceived assumptions. Such narrative practices do little to facilitate the substantive and socially necessary discussion of Protestant NRMs. Finally, there is a need for a ‘responsible’ voice of self-reflection from within NRMs themselves. Some new religious communities, including SCJ and the Unification Church, operate affiliated media outlets. It does enable these groups to actively shape public discourse in ways that reflect their own perspectives. Therefore, they also bear the responsibility to articulate self-critical reflections that acknowledge and address their past err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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