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흙;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 = Wind and Earth; The identity of East Asi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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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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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6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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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바람」과「흙」이라는 두 개의 한자를 더한 풍토(風)_(土)를 통해서 동아시아 문화의 아이덴티티를 제고하는 데에 있다. 풍토란 각 지역에 뿌리 내린 자연과 문화를 의미하여 그 중에서 바람풍(風)은 항상 흐르는 정보이며, 흙(土)은 그 지역에 기인한 ‘축적된 기억의 집적’ 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생각하기 위해서는「바람=정보」는 지역끼리의 사상이나 문화의 교류를 의미하고,「흙=역사」는 자연과 토착적인 문화를 의미하고 있다는 데에 중요한 시점(視點)이 있다. 동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은 각각의 문화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으며 동시에 3개의 나라들에 공통된 문화의 아이덴티티가 있다. 지금의 시대가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생각하는 것보다 동아시아의 공통된 아이덴티티를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리(群, group)의 사상」은 서양에 대한 동아시아의 중요한 문화의 특징을 표현하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서양의 사상에는 일신교(크리스트교)의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있고, 동양의 사상에는 다신교의 사상(애니미즘)과 자연주의의 사상이 뿌리 깊다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일신교(크리스트교)가 철학이라고 하는 「거대한 나무」에 비유할 수 있는 사상 체계를 떠받드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는 것에 반해, 동아시아에서는 자연과의 일체감으로부터 「생물끼리의 대등한 관계」나 「인간끼리의 대등한 관계」가 세계관이 되는 「숲의 사상」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관계의 중심적 존재를 갖는 「일신교(크리스트교)의 사상」에 반해서 「각각이 중심이 되어서 연결되는 관계」가 지배하는 사상이 동아시아의 사상입니다. 또한, 무리를 만들어 내는 「복수의 개(個)가 조화를 유지하는 전체」를 위해서 「사이(MA)」의 개념이 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나, 일과 일의 사이에 「사이」가 중재해 전체성을 만들어 내는 발상이다.
風と土」というキワドの元に、東アジアの文化とデザイン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模索するのが今回の大きなテマでした。「風」と「土」の二つの漢字を合わせると「風土」です。それぞれの地域に根付いた自然と文化を風土というのですが、その中の「風」は常に流れる「情報」であり、「土」はその地域に根ざした「蓄積された記憶の集積」です。地域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考えるためにこの「風=情報」は地域同士の思想や文化の交流を意味し、「土=歴史」は自然と土着的な文化を意味していて重要な視点を与えてくれます。東アジアとは「中国と韓国と日本」を差しますが、この3つの国には歴史的に緊密な情報の行き来があり、3つの国の地理的関係にも興味深いものがあります。
「群れの思想」は西洋に対して東アジアの重要な文化の特徴を表現しています。
大まかにいいますと、西洋の思想には一神教(キリスト教)の価値観が根強くあり、東洋の思想には多神教の思想(アニミズム)と自然主義の思想が根強いということです。西洋では一神教が哲学という「巨大な樹」に喩えられるような思想体系を重んじる考えが支配しているのに対して、東アジアでは自然との一体感から「生き物同士の対等な関係」や「人間同士の対等な関係」が世界観となる「森の思想」が支配しています。関係の中心的存在を持つ「一神教の思想」に対して「夫が中心となって結ばれる関係」が支配する思想が東アジアの思想です。群れをつくりあげる「複数の個が調和を保つ全体」のために「間」の概念が育ちました。人と人の間や、事と事の間に「間」が介在して全体性をつくりあげるという発想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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