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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山 題詠詩의 修辭的 特質攷 = Rhetorical Characteristics of Jeyoung Poetry (題詠詩) in Sa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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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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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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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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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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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은 진천의 古號로서 ‘生居鎭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山水名美한 곳이다. 따라서 明美한 산수에서 人物이 배출되었고, 그들이 남긴 문학작품이 적지 않다. 이러한 한 지역연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하여는 다면적인 접근이 있어야 하기에 먼저 상산을 중심으로 한 제영시문학을 논제로 삼아 그 모색의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하였다. 설정한 모색의 방향 중 작가론적 접근은 후고에서 다루기로 하고, 본고에서는 주제론, 혹은 소재론적 접근을 통하여 수사적 특질을 탐색 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론에서는 작품 내용의 분석으로, ①누정을 배경으로한 제영시를 통하여 누정의 이름에서만도 處士의 은거지가 됨을 보았다. ②산천을 제재로 한 제영시 에서는 유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文案山 詩에서 李白의 ‘桃李園’못지 않은 승경으로 美化되었음을 보았다. ③사찰을 소재로 한 제영시에서는 상산지역의 사찰이 儒·佛의 互交相 및 은사들의 行禪地였음을 알 수 있었다. 위의 작품 내용 분석에 비추어 본 수사적 특질로서는, ①작품의 회하성에서 ‘詩中有畵’, ‘畵中有詩’의 一旨美가 돋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②사실성에서는 사실성이란 감각매체를 통한 대상의 이미지를 어떻게 문자로 재구성하여 그 心象전달을 하였는가를 알 수 있었으며, ③용사성에서는 ‘用事’와 ‘來處’를 통하여 한국 漢詩의 修辭的 傅続美를 고증하였다. 본고의 남은 과제로는 ①상산 제영시의 작가론적 접근에 이어 ②상산의 ‘漁隠·通山別業·常山·碧梧·老隠入景’의 제영시 고찰을 통한 상산지역에 대한 폭넓은 모색이 차후 보완되어져야 할 남은 과제라고 하겠다.
더보기Sangsan(常山) is the old name of Jincheion(鎭川). It is noted for its scenic beauty, so it is called 'Saenggeo Jincheon'(where people are good to live in Jincheon, 生別鎭川). Accordingly, for this amicable local research, above all, it dreams a many-sided approach. Therefore, I intend to suggest the possibility of groping, through the Jeyoung poetry in Sangsan.
The following are analyses of works in the main subject. First, in the Jeyoung poetry whose background is Nujeong(縷亭), Nujeong by itself shows retirement region of a retired gentleman. Second, in the Jeyoung poetry which research the mountains and strams, Confucianism persons frequently visit Munan Mt(文案山). There, they see beautification of Munan Mt. poetry as goods as Leebaik(李白)'s ‘Doiwon(桃李園)’. Third, in Jeyoung poetry researching the Buddist temple, Buddhist temples in Sangsan connect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and there is a retired gentlman's Zen place.
The following are rhetorical characteristics of above works. First, pictorial character of above works, especially beauty of the picture in poetry and poetry in picture is remarkable. Second, in actual character, we know the fact that image of the objects through the sense medium is recomposited and a mental image is delivered. Third, in youngsa character(用事性), I confirm rhetoricla tradition beauty of Korea poetry through yongsa(用事), and laecheo(來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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