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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상 소설과 장소 재현의 의미 = Lee Ik-sang`s Fictions and the Meaning of Place 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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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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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5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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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익상 소설에 나타난 사실적인 장소 묘사를 중심으로 하여 그것이 지닌 소설적 의미를 공간 연구를 통해 밝혀 보았다. 경성을 공간 배경으로 한 소설들에서는 주로 지식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믐날」, 「광란」, 「어린이의 예어」등에서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삶이 이루어지는 경성을 응시함으로써 비로소 피식민자 조선인으로서의 ‘나’를 직시할 수 있었다. 「쫓기어가는 이들」, 「위협의 채쭉」, 「生을 求하는 마음」등 호남평야에 위치한 농촌이나 어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에 등장하는 농어민들은 착취와 억압으로 삶의 터전에서 뿌리를 내릴 수 없어 하위계층으로 몰락하거나 유랑민으로 전락한다. 이익상은 식민도시 경성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는 지식인들과 호남평야에서 떨어져 나와 유랑민 혹은 날품팔이꾼이 된 농어민의 일상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묘사하여 두 장소가 지닌 식민지 근대성의 성격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이익상 소설에서 경성과 호남평야는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별개의 장소가 아니다. 지식인이 경성에서 호남평야 소재 마을로 이주한 소설에서 귀향은 두 장소 간의 연계를 알 수 있는 동선으로 식민도시 경성에서 식민지 자본주의의 내적 논리를 응시한 지식인이 호남평야에 살고 있는 농어민들과 상호부조하면서 연대를 형성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落伍者」, 「生을 求하는 마음」,「흙의 洗禮」, 「젊은 敎師」등 귀 향소설에서의 ‘전원’은 아나키스트로서의 이익상의 체험과 사유가 편재된 공간으로 이 익상의 소설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이처럼 이익상은 경성과 호남평야라는 장소를 통해 일제의 식민지 근대성을 구체적으로 묘파하고, 그 식민의 내적 논리를 극복하기 위해 소설에 등장하는 지식인과 농어민들이 연대하는 과정을 아나키즘의 차원에서 모색하였다.
더보기This paper focuses on the realistic description of site or place, in Lee, Ik-sang`s novel. Through this work it analyzes the novelistic meaning of space. In the novels with Kyeongseong setting, mostly the intellects appear as main characters. The intellects only face up ``me`` as a colonized Korean, by gazing Kyeongseong where they living. In the novels about rural village of the Honam plain, farmers and fishermen barely make a living even though they collapsed as a rabble or a wander after they uprooted from their own living founding. On other novels, however, the return intellects mingled with the farmers and fishermen recognize that the physical labour is a base of self-fulfillment and real meaning of the country. Upon the novels of returning intellects, the ideals of Lee Ik-sang as an anarchist are exposed. He makes an objective observation for the daily lives of the intellects who living in a colonial city Kyeongseong, the farmers and fishermen who became wanders, and the return intellects in rural area. By so doing, he reproduced realistically the colonial modernity of two places, Kyengseong and the Honam plain. Lee Ik-sang was born and grown in the Honam plain, migrated and lived at Kyeongseong. He represented his experiences and memories as an anarchist in novels with realistic description of field. Therefore, his novels are very important works which portrait the daily lives of modern citizen of Kyeongseong and rural peasant of the Honam 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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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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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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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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