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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인 것과 인간적 삶 - 니체 미학의 선구자로서의 칸트? 탈 칸트 미학의 완성자로서의 니체? = The Aesthetic and Human Life in Kant and Nietzsche
저자
최준호 (경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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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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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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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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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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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Welsch regards Nietzsche as a successor of Kant’s aesthetics. The aesthetics he keeps in mind is not the one as a theory of beauty and arts. The key point in his discussion is that reality or cognition in general is not objectively given to us, but subjectively constituted by us. The so-called epistemological aestheticization makes the essentials of his utterance. The first theoretical grounder of this aestheticization is Kant, according to Welsch, and the one who drives Kant’s thought to an extreme is Nietzsche. Welsch therefore see the basis of Kant’s aesthetics as “Transcendental Aesthetic” in Critique of Pure Reason, not as “Aesthetic Judgment” in Critique of Judgment. In this paper, I will point out that the aesthetic of Nietzsche is definitely different from not only the aesthetic of Kant in Critique of Pure Reason, but also the one in Critique of Judgment. It is not much to say that the aesthetic in Nietzsche signifies the natural trace of human being or of human life. On the other side, the one in Kant is just a material for thinking of understanding or an element toward the vocation of human being. The former is the grounds for the rejection of teleological life, while the latter is a factor toward such a life. The first implies the freedom from the collapse of teleological life, the second means an element toward the freedom of teleological life. In a word, Kant and Nietzsche equally emphasize on aesthetic freedom and correspondingly human life, but what Nietzsche intends is nearly opposite to what Kant does.
더보기볼프강 벨쉬는 니체를 칸트 미학의 계승자로 간주한다. 이때 벨쉬가 염두에두고 있는 미학은 미와 예술에 관한 학문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미학 혹은 미학적인 것의 핵심은 현실 혹은 인식이 ‘객관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우리들에 의해서 주관적으로 구성되고 산출된 것’이라는 점이다. 이른바 인식론적 미학화가 벨쉬의 주장의 골간을 이룬다. 인식론적 미학화의 진정한 출발을 선포한 철학자가 칸트이며, 그러한 칸트의 생각을 극단으로 전개시킨 철학자가 니체라고 그는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칸트 미학의 핵심을 『판단력비판』「미학적판단력」이 아니라, 『순수이성비판』「선험적 감성론」이라고 보고 있다.
이 글을 통해서 논자는 니체의 미학적인 것은 칸트의 미학적인 것, 그것도『순수이성비판』「선험적 감성론」에 등장하는 미학적인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지적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니체의 미학적인 것은 『판단력비판』에서 등장하고있는 미학적인 것과도 거리가 멀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다. 칸트의 미학적인 것은 오성적 사유를 위한 재료이거나 혹은 인간의 사명으로 향하는 한 계기인 데반해서, 니체의 미학적인 것은 인간 혹은 인간적 삶 본연의 모습을 일컫는 말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칸트에게 미학적인 것은 목적론적 관점에서 파악된한 계기 혹은 요소였다면, 니체에게 미학적인 것은 목적론적 관점이 거부되어야 하는 근거이자 이유이다. 칸트에서 미학적인 것은 목적론적 자유로 향하고 있는것이라면, 니체의 그것은 목적론적 삶이 붕괴되는 데서 샘솟는 자유를 뜻한다.
요컨대 칸트와 니체가 똑같이 미학적 자유와 그에 상응하는 인간적 삶을 말하고있지만 그 의미는 정반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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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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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1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니체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Nietzsche-Society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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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1 | 0.91 | 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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