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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崔漢綺)의 윤리사상(倫理思想) -기통(氣通)的 윤리관을 중심으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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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90.7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5-220(16쪽)
제공처
본고에서는 혜강최한기(惠岡崔漢綺)(1803-1877)의 기학적(氣學的)"통(通)"의 윤리관을 신념대립 극복과 소통의 윤리로써 검토하고자 한다. 원래 최한기의 인식론과 윤리관은 "나의 신기(神氣)가 그의 신기(神氣)와 통하는 것이고, 그의 신기(神氣)가 나의 신기(神氣)와 통하는 것"이라는 통(通)의 관념을 떠나서 생각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신체의 여러 기관들을 횡단매개 하는 신기(神氣)의 작용에 의해 연동하고 있다는 다원적·동태적·기통(氣通)的인 인체의 이미지가 깔려 있다. 따라서 그에 있어서 신기(神氣)가 두루 통하는 것이 건강이자 선(善)이고 신기(神氣)가 치우치고 정체된 것은 병이고 불선(不善)이다. 그는 이러한 이미지를 단지 인간 개체만이 아니라 가(家)(가족 공동태(共動態)), 국(國)(국가 공동태(共動態)), 교(敎)(문화권, 문명권 혹은 종교문화 공동태(共動態))라는 크고 작은 사회집단에까지 확대 적용시켰다. 그는 세계가 여러 敎에 의해 갈라지고, 조선 국내에서는 정부의 혹심한 천주교 탄압으로 유교(성리학)과 천주교의 신념대립이 들어나고 있었다. 이러한 신념체계의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나와 너, 자기와 타자 사이를 황단 매개하고 어울려야 한다고 하는 그의 윤리사상은 초월적·형이상학적·초감각적인 리(理)에 윤리의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개개인이 실제로 서로 협력해서 타자의 쓰임이 되는(인인상위용(人人相爲用)) 가운데서 사람들이 함께하고 서로 돕는 도(道)가 생겨온다고 하는 윤리관을 제시했다.
더보기崔漢綺の氣學思想の原型は、個體內でそれぞれ固有のはたらきをする身體の各器官が、一つの神氣によって橫斷媒介されて通じあい、總體として一つに調和しているという多元的·動態的·有機的な身體いめ一じにあった。そこでは氣が通ずることが健康·善であり、氣が偏滯しているのが病氣·不善であるから、この偏滯をいかにして「變通」して通ずるかが根本課題となる。彼の倫理思想も、この原型を拔きに考えることは難しい。なぜなら彼はこのいめ一じを、人間の個體に對してだけでなく社會集團にも適用したからである。そして主要な共動態として、家(家族共動態)·國(國家共動態)·敎(文化圈·文明圈または宗敎文化共動態)を擧げた。この中でも注目すべきは「敎」で、彼はすでに儒敎中心の世界觀を脫して、世界には普遍的伽値と倫理道德を說く「敎」がいくつも存在し、それら一つひとつが多くの國家·地域·民族を統合して文化圈を形成していることを認識していた。また一方、彼の目の前にあった時代的な課題として、たとえば天主敎を邪敎とみなして殘酷な迫害を續ける朝鮮政府(そしてその根底にある性理學)と、彈壓に對し信徒たちがむしろ喜クとして殉敎する天主敎という、相互に疏通も妥協も不可能な二者が存在した。セそこで彼は、性理學や天主敎はもちろん、後來の多くの倫理思想がそうであったような超越的·普遍的伽値や內在的德にもとづいた倫理を斥け、具體的な人クの互惠關係を通して相通じ、相和するに至るという新しい倫理を構想した。また同じ觀点から、塡統儒學の五倫も「人人相爲用」つまり人と人が相互に相手の役に立つという倫理として捉え直された。そして彼は人ひとり異なる能力と人格とはたらきを有する無數の民たち(兆民)が自發的に實現をはかる、地球規模での和、すなわち兆民致和という目標を提示し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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