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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욱(智旭) 『논어점정』(論語點睛)의 이불해유(以佛解儒)에 대한 고찰: 인(仁)과 배움[學] 개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Zhixu’s 智旭 Interpretation of Confucianism through Buddhism in Lunyudianjing 論語點睛: Focusing on the Concepts of Benevolence 仁 and Learning 學
저자
유용빈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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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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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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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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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7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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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Zhixu’s 智旭 interpretation of Confucianism through Buddhism in Lunyudianjing 論語點睛 with a focus on the concepts of benevolence 仁 and learning 學. Benevolence is the true suchness 眞如 of Buddha nature 佛性 for Zhixu. He defines benevolence as the essence 體 of nature 性, which refers to Buddha nature here. Nature embraces three virtues 三德. This truth can be realized through three insights in one mind 一心三觀, and three cessations 三止 would lead to three virtues. The essence is the greatness of essence in itself 體大, which means the true suchness. Thus benevolence signifies the true suchness of Buddha nature. Zhixu builds the theory of Confucian Orthodoxy based on the concept of benevolence. According to him, Yanhui 顔回 realized the origin of truth based on his mind not being against benevolence. In this respect, Yanhui was different from the other disciples of Confucius. Zhixu believes that Confucius’ doctrine 道 was passed down to Yanhui. On the other hand, learning is initial enlightenment 始覺 for Zhixu. According to him, Confucius pursued learning as initial enlightenment for his whole life. Zhixu evaluates Confucius and Yanhui based on the concept of learning. From his perspective, both Confucius and Yanhui loved to pursue learning as initial enlightenment. Only Confucius and Yanhui reached this level, so Confucius’ doctrine did not last any longer. However, they were just at a learning phase 學地 but did not reach the level of Buddha. Zhixu criticizes Confucianism through the convergence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from the perspective of Buddhists and argues for the superiority of Buddhism against Confucianism. Meanwhile, he establishes his own Buddhist theory by combining various existing Buddhist theories. As such, Zhixu’s interpretation of Confucianism through Buddhism in Lunyudianjing reveals his perspective on Confucianism and Buddhism and the characteristics of his Buddhist theory.
더보기본고는 지욱(智旭) 『논어점정』(論語點睛)의 이불해유(以佛解儒)에 대해 인(仁)과 배움[學]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지욱에게 있어서 인은 불성(佛性)의 진여(眞如)이다. 지욱은 인을 성(性)의 체(體)로 규정한다. 여기서 성은 불성이다. 성에는 삼덕(三德)이 구족하여 있다. 이러한 진실을 아는 방법은 일심삼관(一心三觀)이고, 삼덕을 이루는 방법은 삼지(三止)이다. 체는 체대(體大)인데, 체대는 진여를 의미한다. 그래서 인은 불성의 진여이다. 지욱은 인 개념에 의거하여 유가의 도통론을 구축한다. 지욱에 따르면, 안회(顔回)는 그 마음이 인에 어긋나지 않은 것에 의거하여 진리의 본원을 깨달았다. 이 점에서 안회는 공자(孔子)의 다른 제자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지욱은 공자의 도(道)가 안회에게 전해졌다고 본다. 한편 지욱에게 있어서 배움은 시각(始覺)이다. 지욱에 따르면, 공자는 평생 시각으로서의 배움을 추구하였다. 지욱은 배움 개념에 의거하여 공자와 안회를 평가한다. 지욱이 보기에, 공자와 안회는 배움을 좋아하였다. 즉 시각의 공부를 좋아하였다. 공자와 안회만 이 경지에 도달하였기에, 공자의 도는 끊어졌다. 다만 공자와 안회는 배우는 단계[學地]에 있다. 공자와 안회는 부처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지욱은 불교를 중심으로 유가와 불교를 융합하면서 유가를 비판하고 유가에 대한 불교의 우월성을 주장하였다. 그 과정에서 지욱은 다양한 불교 전통을 융합하여 고유의 교학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처럼 『논어점정』의 이불해유에는 유가와 불교를 바라보는 지욱의 관점과 지욱의 불교 교학이 지닌 특징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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