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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화자 투영가사 「만분가」의 형성기반과 문학적 위상 = A Study on the Foundation for the Formation and Literary Status of 「Manbunga」 Reflecting Gasa by Female Nar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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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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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literary works in which a male author projected a female narrator to speak for his feelings. The scope pf these literary works covers for longing that falls out of favor with a sudden change of mind, but also sighing and resentment coming in a situation that cannot be achieved in the present life from earnest desire for a reunion, and resignation for taking such situations as a fate. The literary works also take after the precedent works of authors who had to leave the royal court due to exile or demotion and expressed their resentment by emphasizing their loyalty. In regard to the manner of developing contents, the literary works are composed of ‘Favor of King-King’s Change of Mind-Resignation and Sigh/Desire for Reunion-Embodiment’.
「Manbunga」 is a poem written by Jo Wi(曺偉, 1454∼1503) and it is the first literary work to reflect above elements in the Korean poetry. Jo Wi was an author gifted with poetic and literary talents and he was in charge of the national compilation works. When he was exiled after Muosahwa (Literati Purge in 1498), he expressed his feelings in a complex way by accommodating female narrator reflection method, literary emotion of authors such as Jeongseo of Goryeo Dynasty and Qu Yuan from China, and by embracing contents and development from literary experiences of ‘Yue-Fu Poems(Poetry of Sino)’ such as 「ChupBakMyeong(妾薄命)」 and 「Yusosa(有所思)」.
「Manbunga」accommodates female narrator’s reflection method used in Goryeo Jeongseo’s 「JeongGwaJeong (鄭瓜亭)」 which was evaluated as the example of the loyalist’s love-song for the king during the King Seongjong times in the Joseon Dynasty and Qu Yuan’s 「Li-Sao(離騷)」and 「Jiuzhang(九章)」. When Qu Yuan was exiled from the royal court, he got literary inspiration from folk shamanism scene where a female shaman took the place of a man. Such inspiration was reflected in his work 「Jiu Ge (九歌)」 and the female narrator reflection method was later used again in 「Li-Sao(離騷)」 and 「Jiuzhang(九章)」.
The emotions expressed in 「Manbunga」accommodate the emotion of authors among the literati who receded from the political line due to exile or demotion leaving successful precedents. The contents and development method adopt 「ChupBakMyeong(妾薄命)」which attributes the depart with the king to own ill-fated life and 「Yusosa(有所思)」 which is developed in the process of ‘Favor of King-Change of Mind-Resignation and Sigh/Desire for Reunion-Embodiment’. As 「ChupBakMyeong(妾薄命)」 by Lee Gok in Goryeo, Nam Hyo-On, and Seonghyeon in the early of Joeseon Dynasty and 「Yusosa(有所思)」 by Lee Chhum, Osu, Lee Jeong, and Seonghyeon shortly reflect the female narrator, Jo Wi’s 「Manbunga」 could adopt the female narrator reflection method.
The various expression methods of 「Manbunga」are adopted in various creative works. In 「Samiingok」, Jeong Cheol(鄭澈, 1536∼1593) who left the loyal court and withdrew to Suncheon expressed his longing for the king throughout the year by comparing his own situation to a female [fairy] who came down to the world from Kwanghanjeon. Also, the author of 「Sokmiingok」expressed his own feeling by using the conversation between the two female narrators. In addition, Cho Woo-In(曺友仁, 1561∼1625) who wrote 「Jadosa(自悼詞)」was imprisoned after ‘Pilhwa Incident (Literary Persecution) and he expressed his feeling by comparing himself to a female [fairy] who was abandoned by the [King of Heaven].
이글은 남성작가가 여성화자를 투영하여 자신의 심경을 대변해놓은 작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은 주로 임의 갑작스런 변심으로 총애를 잃고 이별한 데서 오는 그리움, 재회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기대하지만 현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처지에서의 탄식과 원망, 그리고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체념의식 등을 내용으로 한다. 유배나 좌천 등으로 조정에서 멀어진 인물들이 자신의 충절을 강조하면서 억울함을 하소연한 동질작가들의 선례를 본받아 내용 전개방식도 ‘임의 총애-임의 변심-체념과 탄식/재회의 소망-화신’이라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된 형태로 우리말 시가에 처음 나타나는 작품이 조위(曺偉, 1454∼1503)의 가사(歌辭) 「만분가(萬憤歌)」이다. 당대에 시노(詩老)라 불릴 정도로 시재(詩才)였을 뿐만 아니라 국가 편찬사업까지 맡았던 문재(文才)였던 작가가 무오사화로 유배되었을 때, 여성화자 투영방식과 고려시대 정서와 중국 굴원과 같은 동질작가의 문학적 정서, 그리고 「첩박명(妾薄命)」・「유소사(有所思)」 등과 같은 악부시의 문학적 경험에서 얻은 내용과 전개방식을 복합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심경을 표출하였다.
「만분가」에는 조선시대 성종조에 충신연주지사의 모범으로 평가된 고려 정서(鄭敍)의 「정과정(鄭瓜亭)」을 비롯하여, 중국 굴원(屈原)의 「이소(離騷)」・「구장(九章)」 등에 사용된 여성화자 투영방식이 그대로 수용되었다. 여성화자 투영방식은 굴원이 조정에서 추방되었을 때, 여무(女巫)가 남성을 대리하는 민간의 무속장면에서 문학적 영감을 얻어 「구가(九歌)」에 반영했던 모델로 창작했던 것인데, 이를 다시 「이소」・「구장」에 투영한 데서 비롯되었다.
「만분가」에 표현된 정서는 유배나 좌천 등으로 정치일선에서 멀어진 문인들 가운데 문학적으로 성공적인 선례를 남긴 동질작가의 정서가 수용되었고, 내용과 전개방식은 임과의 이별을 자신의 박명한 탓으로 돌리는 「첩박명」계열과 ‘임의 총애-임의 변심-체념과 탄식/재회의 소망-화신’으로 전개되는 「유소사」계열에서 전승되었다. 고려의 이곡, 조선초 남효온, 성현 등의 「첩박명」과 이첨・오수・이정・성현 등의 「유소사」 작품들이 비록 짧은 내용이나 여성화자로 투영되었기에, 조위의 「만분가」에 이르러 비로소 가사문학에도 여성화자 투영의 구성으로 전승될 수 있었다.
「만분가」의 다양한 표출방식은 정철(鄭澈, 1536∼1593)이 조정에서 물러나 순천으로 퇴거한 자신의 상황을 광한전(廣寒殿)에서 하계(下界)로 내려온 여성[선녀]에 비유하여 일 년 내내 임을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표현해놓은 「사미인곡」과 두 여성화자의 대화형식을 빌어 작가 자신의 심경을 대변해 놓은 「속미인곡」, 조우인(曺友仁, 1561∼1625)이 필화사건으로 옥사를 겪은 뒤에 임[옥황상제]에게 버림을 받은 여성[선녀]에 비유하여 자신의 심경을 대변해놓은 「자도사(自悼詞)」 등의 창작에 전승되었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6-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4-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1-07-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1999-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56 | 0.56 | 0.56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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