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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전>에 나타난 서사적 균열과 그 의미 = Narrative crack and it’s meaning in the Janghwa, hongryeo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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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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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전>에서 악한 계모 형상은 가부장제에 대한 당대 독자층의 인식적 한계나 전처 집단의 환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본고는 이러한 평가가 당대 독자층의 해석적 지평을 단순화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계모 허씨에 대한 논의가 보완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악한 계모 형상이 당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한 것은 맞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류 독자인 전처 집단의 시각에서 제한적으로만 옳기 때문이다.
이에 답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에 주목했다. 먼저, <장화홍련전>에서 소극적이나마 계모에 대한 옹호의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기존의 해석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음을 문제 삼고, 계모 서사에 나타난 서사적 균열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리고 이것을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와 텍스트에 대한 해석적 자유라는 이중적 상황에 놓인 독자의 지위와 연관 지음으로써 당대 독자층의 향유 의식을 구체화하고자 했다.
이러한 논의는 그간의 <장화홍련전> 연구에서 비주류 독자인 후처 집단의 입장이 간과되었다는 반성적 시각을 제공한다. 후처 집단의 입장을 반영하는 서술이 제한적으로 갱신되어 온 것은 후처 집단의 자기검열에서 기인한다. 이를 통해 당대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후처 집단의 존재 양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고의 의의가 있다.
In Janghwa, Hongryeon-Jeon, the wicked stepmother trope is often interpreted as reflecting the patriarchal limitations of contemporary readers or the illusions of the first wife’s lineage. This study argues that such evaluations risk oversimplifying the interpretative horizons of the audience and calls for a reassessment of Stepmother Heo’s portrayal. While the trope aligns with contemporary expectations, it remains confined to the perspective of the mainstream audience, largely composed of the first wife’s lineage.
This study examines two key aspects: first, the overlooked presence of subtle voices defending the stepmother, and second, the narrative fractures that reveal tensions within her portrayal. These fractures are analyzed in relation to conservative societal pressures and readers’ interpretative freedom, highlighting the reception dynamics of the time.
By addressing the neglect of the second wife’s lineage in previous research, this study links their self-censorship to the limited renewal of their narratives. This approach elucidates the modes of existence for these marginalized voices and their inability to openly express themselves, thus underscoring the study’s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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