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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月堂 金時習의 「感興詩 11수」 연구 = A study on 「GamHeungSi 11」 by Maeuldang Kim Si-s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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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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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tends to grasp the part of Kim Si-seup(金時習)'s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and ideological transformation through the analysis of 「Gam-Heng poetry(感興詩) 11」 written by Si-seop Kim in 1465 (the 11th and 31st year of King Sejo's reign). Kim Si-seup‘s life and thoughts do not unfold simpl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focus attention and focus on certain aspects of various situations. I want to pay attention to ‘Sa-yu-rok(四遊錄) period’ and focus on a piece written while living in Mt. Geumo in the latter part of the wandering life.
「I had been sick for ten days and got better in the autumn. feel the present and think of the past. 11」 is that Kim's work was written in deep contemplation after a decade of intense self-seeking in the midst of wandering. He did not just indulge in pessimism, but he fiercely honed his studies by meeting various characters and books. After settling on Mt. Geumo, he wrote the poem in a vow to go deeper into the world of Neo-Confucianism.
Kim regrets how much Confucianism suffered by heresy against the backdrop of China and Korea. The first poem talked about the flow of space and the noble man. From the second to the sixth poem, he spoke that Neo-Confucianism was difficult by heresy. From the seventh to the eleventh, he spoke of the ups and downs of the Neo-Confucianism. It has a structural precision of cod, and shows Kim putting more importance on Neo-Confucianism ideologically. Kim's world of Neo-Confucian studies shines when he meets up with Neo-Confucian Scholars(新進士類) in Seoul during the reign of King Seong-jong. They had the first discourse on Confucianism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possible because Kim studied Neo- Confucianism a little ahead of time. This is the reason why this article focused on Kim's Neo-Confucian and analyzed its representative work.
본 연구는 매월당 김시습이 1465년(세조 11, 31세)에 지은 「병으로 열흘 동안 누웠다가 가을이 깊어지고 나서야 일어났다. 현재를 느꺼워하고 과거를 생각하며 感興詩를 짓다. 11수」(이하 ‘「感興詩 11수」’로 약칭)의 분석을 통하여, 김시습이 가졌던 성리학 이해의 일단과 사상적 전환의 일부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김시습의 삶과 사상은 단순하게 전개되지 않는다. 그의 삶을 돌이켜 볼 때 유자에서 불자로, 다시 유자로 돌아왔다가 또다시 승려의 행색으로 방랑을 떠나는 과정만 보아도 그러하다. 사상적으로도 유ㆍ불ㆍ도를 오가고 성리학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본고는 이런 김시습의 다층적 학문세계와 전환의 지점을 살펴보기 위해, 주요한 한 작품을 꼼꼼히 읽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좀 더 세밀하게 김시습의 삶과 사상에 있는 전환의 지점을 밝힐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품 시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이른바 ‘四遊錄 시기’에 주목하고 그중에서도 방랑의 후반부 금오산 정주기에 지어진 「感興詩 11수」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感興詩 11수」는 김시습이 10여 년이 넘는 방랑 속에서 치열한 자기 모색의 과정을 거친 후, 깊은 사색 속에서 지은 작품이다. 김시습은 관서ㆍ관동ㆍ호남ㆍ금오를 방랑하면서 그저 분노와 울분 속에서 떠돈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물과 서적을 만나면서 학문을 갈고닦았다. 그리고서 금오산에 안착한 후, 성리학 이해에 진전을 보이면서 이 시를 지은 것이라 판단된다.
「感興詩 11수」는 朱熹의 「齋居感興 20수」를 전범으로 해서 그 배경을 우리나라로 확대하고, 유교/성리학의 부침 과정을 읊은 시이다. 제1수는 序詩에 해당하며 우주의 흐름 및 天道와 君子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읊었다. 제2수부터 제6수까지 다섯 수는 중국을 배경으로 하였으며, 제7수부터 제11수까지 다섯 수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대도의 부침과 현재 자신의 감회를 읊었다. 구조적으로 정밀한 대구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사상적으로도 김시습이 성리학에 더욱 방점을 찍는 국면을 보여준 작품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김시습의 성리학 공부는 훗날 성종 시기 서울에서 신진사류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스승 격으로 조선 최초의 성리학 담론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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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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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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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0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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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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