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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개념과 단일성에의 열망 = Representation and the Longing for Unity
저자
함재학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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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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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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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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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4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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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seeks to critically examine the conceptual presuppositions of current debates on the failures of representation and proposals for reform. The intention is to raise questions about the widespread preference for direct democracy and the common call for accurate reflection of diverse interests, and the idea that placing representatives under imperative mandates will enhance democracy. The article will begin by dispelling the common misconception that direct democracy was practiced in ancient Athens. It will trace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to show how it has accumulated multiple layers of meaning and how they are still affecting our current use of the term. Next, it will show that the idea of representation has long been a means to achieve unity in the face of social diversity, rather than to preserve that diversity. The article will then show how the transition from monarchical sovereignty to popular sovereignty actually heightened the need for representation as a means for achieving unity. Ascertaining the will of a multitudinous but invisible sovereign people necessitated a process of unification through representation. Today, however,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is under ever more pressure to accommodate the increasing diversity of interests, values, and identities held by the people. This points to the need to reinterpret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so that the representatives will be attuned to the diversity of viewpoints and yet be adept at engaging in deliberation and exercising judgment to articulate the unified will of the sovereign people.
더보기본 논문의 목적은 현재 대표제에 대한 비판과 개선에 관한 담론이 전제로 하는 대표개념에 대한 이해방식을 비판적으로 회의해 보려는 것이다. 예컨대 대표과정을 거치지 않는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온당한 것인지, 대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정확히 반영함이 대표의 주된 목적인지, 또 대표를 기속할 경우 정말 더 민주적이라 할 수 있는지 살피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우선, 고대 아테네의 정치제도를 직접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역사적으로 정확하지 않으며 대표에 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려 한다. 또한 대표개념이 역사적으로 변천되어 온 과정을 서양의 경험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대표라는 말의 다의성을 상기해 보고, 그로 인하여 현재 대표에 관한 우리의 인식도 다층적임을 보고자 한다. 다음으로 대표라는 개념에는 다양성보다 단일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적어도 서양의 종교적・정치적 전통 안에서 대표에 관한 법리는 단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제였음을 논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전달하는 것은 적어도 대표개념이 발전해온 경로와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 또한 대표개념과 주권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주권의 담지자가 군주에서 국민으로 바뀌면서 대표라는 기제가 오히려 더 필요해졌음을 살피고자 한다. 군주의 주권의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표가 없어도 되지만, 다수의 개인으로 이루어진 국민의 단일한 주권의지를 파악하려면 대표과정이 불가피한 면이 있음을 논하려는 것이다. 나아가 다양한 이익・가치관・정체성이 병존하는 현대사회에서 주권국민의 뜻을 하나로 수렴하기 위해서는 대표개념을 재해석해야 할 필요성도 지적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 같은 대표개념에 관한 논의의 헌법적 시사점을 언급하면서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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