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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강증산의 ‘개벽’과 새로운 문명 = ‘Gaebyeok’ and the New Civilization of Kang Jeungsan
저자
허남진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91.1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9-13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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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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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the concept of Gaebyeok as used by Kang Jeungsan (姜甑山) from a civilizational perspective. The combination of East Asian civilization during the period of Korea’s port-opening and the subsequent inflow of Western powers with material civilization all at the forefront in the late Joseon Korea, served as the driving force for a new civilizational transition. Unlike the Chuk-sa Party and the Gae-hwa Party, modern Korean religions that emphasized Gaebyeok also responded to Western civilization and suggested a new view of civilization. Kang Jeung-san, resisting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presented a civilization built upon mutual beneficence while criticizing Western civilizations which centered on reason.
Amid this process of the spread of modern Western civilization, Jeungsan declared the construction of a new civilization to the people who were negatively impacted by various social factions, such as class and gender discrimination, political corruption, exploitation via political corruption, and the inflow of Western powers. Jeungsanist Thought developed criticisms of materialism and human alienation, and this resulted in the claim of Gaebyeok. This was an expression of efforts to build a new civilization that aimed to harmonize, integrate, and thrive.
The new civilization envisioned by Jeungsan was that of a society run according to mutual beneficence, and it can be summarized as a ‘Civilization of Harmonious Union’ that integrates philosophical thought and civilizational models of both East and West. This could also be referred to a ‘Civilization of Public-commons and Harmony between Divine Beings and Human Beings (神人公共).’ The life of Jeungsan was a life spent in the service of curing the world to save the lives of humanity. Since then, his ‘movement of mutual beneficence’ as observed in Mugeuk-do and Taegeuk-do were also efforts to build the new civilization envisioned by Jeungsan.
본 연구는 강증산의 개벽사상을 문명론적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말 개화기 동아시아 문명권의 위축과 물질문명을 앞세운 서구 열강의 동점은 문명적 충격 속에서 새로운 문명전환을 촉발하는 동인으로 작용했다. 척사파와 개화파와 다르게 근대한국 개벽종교 역시 서구 근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과 새로운 문명론을 제시하는 등 개벽파의 일정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특히 강증산은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여 조화문명과 상생문명을 제시했으며, 이성 중심의 서구적 근대를 비판하면서 신인공공(神人公共) 문명을 제시했다.
증산은 서구 근대문명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상하 귀천, 남녀차별, 정치부패, 지배층의 착취와 외세의 침략 등 사회 내외의 사회모순 속에서 신음하던 민중들에게 새 문명의 건설을 선언했다. 증산은 물질 중심주의와 인간소외 등을 비판하고 그러한 병폐들로부터 민중들을 구제하는 제생의세 실천으로 이어졌고 개벽을 주장했다. 이것은 묵은 하늘에 대한 청산을 통한 새 하늘 선언이며, 조화와 통합, 살림을 지향하는 새 문명을 건설하려는 노력의 표출이었다.
증산이 지향한 새로운 문명은 상생의 도에 의해 운행되는 사회이고, 인간이 신과 같은 존귀한 존재로 대접받는 인존의 시대로 집약된다. 증산이 구상한 새로운 문명은 동서양의 사상과 문명을 통합하는 조화문명((調和文明)이며, 신인공공(神人公共)의 문명이었다. 또한, 증산의 삶은 민중들의 삶을 구제해 주기 위한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삶이었다. 이후 무극도ㆍ태극도의 상생 운동 역시 증산이 지향한 문명 건설을 위한 노력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07-2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진학술원 -> 대순사상학술원영문명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 |
2009-06-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순사상학술원 -> 대진학술원영문명 : Daesoon Religious Academy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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