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전망을 위한 세대별 가치관 연구 = An examination of generational value differences for the prospect for a gender equal and sustainable future
저자
이수연(Sooyeon Lee) ; 김인순(Insoon Kim) ; 김현정(Hyunjung Kim) ; 김민정(Minjeong Kim)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DC
337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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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342(342쪽)
제공처
Ⅰ. 연구개요
1.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저출산 현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저출산 대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결혼과 출산이라는 현상을 다양한 가치관,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의 맥락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아울러 세대별 결혼과 출산 현황과 가치관의 차이를 통해 미래의 추이를 파악하고자 한다.
2. 연구 내용
가. 저출산의 개념과 동향
해방 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르는 우리나라 출산 동향을 조출산률과 합계출산률, 인구증감률 등을 기준으로 분석하여 저출산 현상을 진단하고 미시적(주로 개인에 관련된), 중간(가치의 전달 구조 등), 거시적 차원(주로 경제와 정책 등), 또한 구조와 문화/규범 차원, 그리고 다양한 장애(barriers)의 차원에서 저출산의 원인을 모색한다.
나. 일반 가치관의 개념과 현황
80년대에 Lesthaeghe와 van de Kaa가 발전시킨 이차인구전환 이론은 “산업화된 사회에서 개인들에게 일어난 제도적 통제의 거부, 개인적 자율성 강조, 자기실현 욕구의 증가 등의 이념적 변화”(Surkyn & Leshthaeghe 2004, 47)를 저출산의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Schwartz의 인간가치관과 Inglehart의 탈물질주의 척도, 인생 목표(열망), 소비주의, 탈물질주의, 제도에 대한 가치 척도를 도입하여 우리 사회에 적용한 결과를 제시한다.
다. 결혼·출산 가치관의 개념과 출산의 현황
결혼과 출산의 상관관계 및 결혼에 관해서는 결혼의 실리, 제도적 중요성, 그리고 결혼의 대안에 대한 태도 및 결혼 제도 밖에서의 성추구에 대한 허용성, 그리고 출산에 관해서는 부모가 된다는 것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부모가 되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자녀에 대한 기대 등을 검토한다. 또 결혼과 출산의 현황, 의향을 연령대, 소득, 직업, 거주 지역, 결혼상황, 가치관 등의 변수별로 제시한다.
라.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 가치관들이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군집유형별로 출산의도와 회수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다음으로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찾기 위해 로짓분석을 실시하는데 가치관 변수와 함께 경제, 정책, 심리 변수를 같이 넣어 가치관 요인의 영향을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과 비교하도록 한다.
마. 저출산 관련 담론 분석
저출산 현상을 초래하는 개별적인 행동의 구체적인 사례나 사회구성원들이 체감하는 저출산의 양상, 그리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보여주기 위해 심층면접 방법을 통하여 구조 뒤의 개인적 이야기를 듣고자 하였고 다음으로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소통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과 감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생각이 담론으로 구성되는 소통의 맥락을 이해하고자 한다.
바. 미래 예측과 제언
저출산의 현실 파악, 그리고 세대별 가치관의 변화 추이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3. 연구 방법
가. 문헌연구
저출산 현상을 해석하고 원인을 분석한 연구들을 통해 저출산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전제, 그리고 해소방안을 찾아본다.
나. 설문조사
저출산 현상의 구조를 밝히고 우리사회에서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찾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0대에서 50대(60세까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를 조사하여 세대별 차이를 찾고자 하며 이를 통해 저출산의 추이를 파악하고자 한다. 온라인 패널을 활용하여 남녀 3,600명을 조사한다. 기간은 2017년 6월 14일~29일 동안 실시되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다. 심층면접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태도, 가치관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출산경험, 출산의향, 혼인 여부, 동거 여부 등에 따라 할당하여 총 20명의 남녀를 면접한다.
라. 온라인 담론분석
온라인 담론분석은 의미망 분석 방법론을 사용하였으며 네이버에 등록된 카페를 대상으로 2016 하반기 6개월 동안 수집된 댓글 데이타에서 결혼, 출산 관련 주제어(결혼, 임신, 출산, 육아) 검색을 하여 얻은 데이타를 분석하였다.
마. 자문회의
2017년 3월 10일과 5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자문회의를 열어 저출산 관련 학자와 정책입안자들의 자문을 구하였다.
We aim at providing the direction of pronatalist policies through examining the current status of marriage and birth and predicting the future trend in the context of diverse values and their generational differences. Our finding shows that individuals’ value orientations play as important roles in their intention and behavior of marriage and birth as other factors such as their economic situation and policy expectations. The factors that influence positively the intention to have a child (or children) are positive attitude toward parenting, high expectation on children, life satisfaction, personal and household income, the size of residential area and awareness of related policies and those that influence negatively are persons’ aspiration of self-actualization and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work. The factors that influence positively persons’ actual birth of a child (or children) are positive attitude toward parenting, individual and household income, awareness of pronatalist policies and those that influence negatively are life satisfaction and the size of residential area. When we measure the difference between one or no birth and more than one birth, we find additional positive variables such as moralistic value, expectation on children and importance of work and negative values such as aspiration of self-actualization and life satisfaction. The positive attitude toward parenting is the most prominent positive factor in both intention and behavior of birth and the pursuit of self-actualization is the most prominent negative factor. This finding of value importance on fertility intention and behavior suggests that pronatalist policies should incorporate individuals’ value system into its logic. For example, the policies should concern to build a new society where the younger generations’ desire for individual freedom and self-actualization do not conflict with that for having a child. Also, it should take more customized approach by targeting those with more positive attitudes on parenting rather than trying to persuade those with negative attitu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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