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예술상(賞)과 예술장(場): 기업 미술상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 Art Prizes and Artistic Field: the Case of Corporate Art Prizes
저자
심보선 (경희사이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4-100(27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Art prizes have appeared and operated in the art world due to the following reasons that have strengthened the logic of symbolic economy of the artistic field. According to James English, First, it has a social function. It gathers artists, critics, patrons, journalists, and audiences and provide them with opportunities to invest their interests and love for art by making them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Second, it has a institutional function. It allows the prize participants to be equipped with authority and legitimacy in recognizing innovation and creativity in the artistic field. Third, it has an ideological function. It affirms a collective belief that sees the artistic field as disinterested and even superior area where art experts produce unique and valuable products, that is, art works.
However the proliferation of art prizes in the contemporary art world can be explained not just by these functions but by “mimetic isomorphism” by which the participants in the artistic field facing uncertainty automatically imitates the successive model seen to confer authority and legitimacy to the players. The current proliferation of corporate art prizes is the result of this process of mimetic isomorphism where once the success of a few corporate art prizes is recognized then the newcomers adopt the model immediately to take advantageous position in the artistic field. Now for corporations aiming at securing visibility and authority when entering the artistic field, the establishment of their prizes can be adopted as an effective strategy.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rtistic field as a whole, the proliferation of corporate art prizes can be harmful to the original functions of art prizes because too many prizes can reduce the scarcity of prizes and the value of the recipient art works and artists. Also the proliferation of corporate art prizes reflect the reduction of autonomy in the artistic field where the economic logic and the symbolic logic converge and the artists no longer play a central role to reproduce the belief of art as disinterested activities.
본 논문은 예술상의 기능과 증가 이유를 기업 미술상의 예를 들어 살펴보고 있다. 예술상은 제임스 잉글리쉬에 따르면 사회적, 제도적,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한다. 사회적으로는 예술가, 비평가, 후원자, 저널리스트, 관객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예술에 대한 사랑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도적으로는 예술상 참여자들로 하여금 예술장 내부에서 권위와 정당성을 갖게 한다.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예술을 관조적이고 초월적인 활동으로 보는 예술장 내부의 반경제적 신념을 강화한다. 그러나 현대 예술상의 증가는 단순히 이러한 예술상의 기능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본 논문은 “모방적 동형화”라는 기제를 통해 예술상의 증가를 설명하고 있다. 모방적 동형화란 불확실성에 직면한 사회적 행위자들이 권위와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성공적 모델을 모방적으로 채택하며 그 모델이 확산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 들어 기업 미술상의 확산은 미술장의 신참자인 기업들이 미술장 내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몇몇 성공적 기업 미술상을 모델로 삼아 모방적으로 미술상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기업 미술상의 과다한 증가는 예술상의 희소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예술상을 받는 예술작품과 예술가의 가치를 저하시키고 이에 따라 본래 예술상의 기능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예술상과 그 영향력의 증가는 경제적 논리와 상징적 논리가 상호 수렴하고 예술 숭배 신화가 약화되어가는 예술장의 자율성 위축을 반영하는 동시에 매개한다. 현대의 예술장에서 예술가 숭배 신화는 믿음이나 이데올로기라기보다는 일종의 스타일과 스토리로 차용되고 있다. 또한 예술가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예술가 연대는 기관 중심의 전략적이고 유연한 네트워크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예술장의 영구혁명(끊임없는 가치 전복을 추구하는)은 단기 게임(승자와 패자를 단번에 결정짓는)으로 대체되어 간다. 현대의 예술상은 바로 이러한 변화의 가운데에서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며 확산되어가고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