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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그 이후의 창작: 심훈의 장편소설로 본 식민지 작가의 검열 대응 = Censorship and Subsequent Creation: Colonial Writers’ Responses to Censorship Seen through Shim Hoon’s Full-Length Novels
저자
손성준 (한국해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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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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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65-9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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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zes Shim Hoon’s response patterns according to the censorship experience repea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cusing on his full-length novels. Shim directly revealed the international nature of the socialist movement in The Lover of the East, which turned into a domestic problem in another of his works, The Phoenix. In Eternal Smile, he demanded that the reader make existential choices between city and rural life; in Vega, he highlighted women’s issues; and in Evergreen Tree, he highlighted and dealt with various problems in rural areas. The power of Shim’s texts to survive the test of time mainly came from his repeated experience of censorship. Although censorship stopped the first two full-length novels that dealt with socialism head-on, it failed to track three of the subsequent novels as they only indirectly covered socialism. His consistent strategy was to criticize Japan’s coercive rule by making accusations against the terrible ruthless reality of colonial Joseon and to describe the Japanese language, Japanese people, and Japan in a negative context. Therefore, even if Shim covered women’s and rural issues, if the focus is only on these problems, it would not be possible for censors from the time as well as current readers to understand his profound strategy. In short, Shim’s novels had a layer of thematic continuity behind the discontinuity in terms of material. A reading technique is needed to understand the combination of what he showed externally and what he wanted to convey internally as an undercurrent. In addition, Shim Hoon’s cases are important because they are in line with the universal experience of colonial writers.
더보기이 글은 심훈의 장편소설들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검열 체험에 따른 작가의 대응 양상에 주목한 것이다. 심훈은 『동방의 애인』에서 사회주의 운동의 국제적 구도를 직접 드러냈고, 이는 『불사조』에 이르러 국내의 문제로 전환된다. 『영원의 미소』에서는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실천적 선택을 요청하며, 『직녀성』에서는 여성 문제를, 『상록수』에서는 농촌 문제를 각각 끌어들였다. 심훈의 텍스트를 살아남게 하는 힘은 주로 축적된 검열 체험에서 나왔다. 비록 검열은 사회주의를 정면에서 다룬 첫 두 장편을 중단시켰지만, 사회주의를 이면에서 다룬 이후 세 편의 추적에는 실패했다. 식민지 조선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여 일본의 통치를 비판하고 일본어․일본인․일본이라는 공간을 부정적 맥락으로 소비하는 것은 그의 일관된 전략이었다.
그렇기에 심훈이 여성 문제․농촌 문제를 다루었다 하여 그것만을 주목한다면 검열관뿐 아니라 독자 또한 심훈의 의도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것이 된다. 심훈의 소설에는 소재적 불연속성 이면에 주제적 연속성의 층위가 존재하고 있었다. 심훈이 보여준 것과 심훈이 전달하고자 한 것을 함께 이해하는 독법이 필요하다. 심훈의 사례는 식민지 작가들의 일상적 체험과 맞닿아 있기에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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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1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4-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ong-ak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8 | 1.22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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