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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古小說)" 용어(用語)에 대한 고찰(考察) = Rethinking of Terminologies of Ko Sosol (Traditional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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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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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15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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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서 논의한 것을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古代小說’이라는 용어는 시대적으로 보아 대부분의 작품들이 고대에 쓴 소설이 아니기에 잘못된 용어이다. 이 용어는 상행위를 목적으로 딱지본 고소설을 편집할 때 전공학자들의 검토 없이 수백 종의 딱지본 소설 표지에 ‘古代小說’이라 명명하여 편집 간행한 데서 오류를 범한 것이니 이는 마땅히 지양되어야 함을 밝혔다. 둘째, ‘조선조소설’, ‘조선시대소설’, ‘조선소설’, ‘이조소설’, ‘이조시대소설’, ‘조선왕조소설’이라는 명칭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고소설이 조선시대에 창작되기는 했지만, 고소설의 효시를 9~10세기 羅末麗初의 傳奇小說로 보고 있으니 이를 아우르는 명칭으로서는 부당하다. 또한 ‘조선조소설’, ‘조선시대소설’, ‘조선소설’, ‘이조소설’, ‘이조시대소설’, ‘조선왕조소설’이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에 신소설의 중요 작품들도 함께 창작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용어가 될 수 없음을 밝혔다. 셋째, ‘傳奇小說’은 조선 영·정조 이전에 출현한 소설에 대해서는 적당한 용어로 볼 수 있지만, 그 이후에 나온 대부분의 소설은 ‘傳奇小說’이라 할 수 없으므로 적당한 용어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넷째, ‘고전소설’은 우리문학을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양분할 때에 고전문학에 속하는 소설이라고 하여 나온 용어이다. 그러나 소설은 발달과정으로 보아 고소설, 신소설, 현대소설의 3단계로 발달했기 때문에 고전과 현대의 2분법으로 양분해서는 안 된다. 또한 ‘고전’이라는 용어는 가치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립적으로 쓰이기 어려움을 밝혔다. 다섯째, ‘구소설’은 ‘고소설’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옛 소설은 대체로 ‘古談’이라 불려 왔지 ‘舊談’이라 불린 적은 없다. 근거 없이신조어를 만들면 혼란만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배제되어야 한다. 여섯째, ‘전대소설’은 처음부터 신소설 이전 시대의 소설을 일컬어 만들어진 말로, 처음부터 독립된 용어로 쓰인 것이 아니기에 여기서는 논외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신소설 이전의 소설은 ‘古小說’로 통일돼야 한다. ‘古小說’에는 ‘고대’라는 시대적인 뉘앙스가 없고 ‘고전’이라는 가치판단의 의미도 없다. 그뿐 아니라 옛날의 이야기를 대체로 ‘古談’이라 하였는데 ‘古談’에서 ‘談’이 곧 ‘소설’, ‘이야기’이니, ‘談’자 대신‘小說’을 대입시켜 ‘古小說’로 명명하는 것이 학술용어로는 가장 적합하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古小說’이라는 용어로 통일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더보기Below is the summary of what I have examined in this paper. First, a term of "kodae sosol" is inappropriate in terms of its connotation of certain "the ancient" period. As noted, almost no works of fiction belong to the ancient time. Second, the terms such as "Chosonjo sosol," "Choson sidae sosol," "Choson sosol," "Yijo sosol," "Yijo sidae sosol," "Choson wangjo sosol," have been used to describe works of fiction written in the Choson period. As far as sin sosol (New fiction) was also written during the same period, these terms are not accurate to use for academic term. Third, the term of "Chongi sosol" indicates the fiction emerging during the reigns of king Chongjo and Yongjo, but it is not applicable to the works which have been written afterwards. Fourth, a term of "kojon sosol" literally means classical fiction that were available before the modern period. There has been a scholarly tendency to divide Korean literature into classical (pre-modern) period and modern period. In terms of Korean fiction, this genre has been shaped out through three developmental stages of Ko sosol (traditional fiction), Sin sosol (new fiction), Hyondae sosol (modern fiction). In this sense, "kojon sosol"(classical fiction), implying two developmental periods of Korean literature, can be an inappropriate reference for fictional genre. Fifth, "Ku sosol" has the same meaning with "Ko sosol." Yet, old stories were conventionally referred to as "Kodam" rather than "Kudam." The use of "Kudam" can be potentially confusing and imprecise. Sixth, the term of "Chondae sosol" means the works of fiction before the arrival of Sin sosol. This term gives the impression of premodern fiction as is more associated with sin sosol than being viewed as independent fictional genre. Conclusively, I argue that "Ko sosol" is the appropriate term to refer to works of fiction written before the birth of new fiction. As noted, the fiction is not a genre of the ancient time. Also, literary tradition has been using the term of "kodam." so to use "Ko sosol" is not only an appropriate but also familiar term which combines the words of ko (old) and sosol (fiction). Given these reasons, the unitary use of "Ko sosol" is strongly encouraged for the academic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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