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제 말기 이주홍의 만문만화 연구(1) = A Study on Lee, chowhong s Manmun Manhwa in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Period(1) - Focused on 『The Friend of the Home(家庭の友)』 and 『The Light of the Peninsular(半島の光)』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3-428(36쪽)
KCI 피인용횟수
4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향파 이주홍이 일제 말기 『家庭の友』와 『半島の光』 두 잡지에 발표한 만화 작품 중에서 만문만화를 최초로 소개하고, 그 만문만화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일제 말기 이주홍의 대일협력이라는 역사인식의 문제도 검토하였다. 첫째, 『家庭の友』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12월 조선금융조합연합회에서 월간으로 펴낸 기관지로서, 1941년 3월까지 통권 41호가 발간되다가 국민총력운동 시기인 1941년 4월부터, 『半島の光』으로 제호를 바꾸어 해방 전까지 월간으로 간행된 기관지 겸 종합잡지이다. 이 두 잡지는 일본인 소구홍과 청수정일이 편집 겸 발행인으로 되어 있으며 대화상회인쇄소와 매일신보사 인쇄부에서 인쇄하였다. 당시에는 더물게 한글로 주로 인쇄되었으나 권두언 등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半島の光』은 일문판인 ‘화문판’과 한글판인 ‘선문판’으로 나누어 발간되었다. 이 잡지들의 내용은 처음에는 주로 농촌 가정생활에 필요한 소식들이었으나, 1930년대 말기부터는 대일협력적인 시국적 내용이 중심이 된 전형적인 친일잡지이다. 적지않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친일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주홍도 이 두 잡지에 40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만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글에서는 만화 중에서 넓은 의미에서 당대의 세태 풍속을 다루고 있는 6편의 만문만화만을 검토하였다. 둘째, 「대지(大地)의 아들」(1940.2.), 「여성학교(女性學校)」(1940.5.), 「걱정백태(百態)」(1940.10.)는 당대의 세태풍속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대지(大地)의 아들」은 당시 황금광 시대의 풍속도를 풍자하면서 대지의 아들로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권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여성학교(女性學校)」)는 당시 여성들의 몸가짐과 행동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을 ‘여성학교’란 제목으로, 당시의 여성풍속도를 해학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걱정 백태(百態)」는 당시의 가정과 사회 구성원이 걱정하는 내용을 해학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셋째, 「버리지 못할 전통(伝統), 버려야 할 습속(習俗)」(1943.3.), 「버리지 못할 전통(伝統), 버려야 할 습속(習俗)」(1943.4.), 「곳쳐야 할 습속(習俗), 버리지 말 전통(伝統)」(1943.6.) 등은 대중매체인 만화를 통해 조선의 지켜야 할 전통과 고쳐야 할 습속을 대중에게 알기쉽게 전달하고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가가 만화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통과 습속의 구체적 내용이 타당한가에 대한 평가는 사실 쉽지 않지만, ‘버려야 할 습속’이나 ‘고쳐야 할 습속’은 일제의 전시국민생활 체제 확립이나 생산신체제에 확립에 의거한 내용들에 일정 부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만문만화는 『家庭の友』 1939년 9월호(통권 24호)에 실린 「곳쳐야 할 습속(習俗), 버리지 말 전통(伝統)」(엽서회신)에 실린 내용과 많은 부분 유사하다, 이 글들이 향파의 만문만화의 직접적인 저본이 아니더라도 최소한도 향파가 이를 참조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보기Hyangpa, Lee, chowhong began his career with a cartoon of 「The Son of the Earth(대지(大地)의 아들)」, 『The Friend of the Home(家庭 の友)』 in February, 1940, and wrote over 40 works till 「Revealing Enemy s Evil Thoughts(적(敵)의 흑심(黑心) 폭로전(暴露展))」, 『The Light of the Peninsular(半島の光)』 in January, 1944. However, most of his works are carto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what Manmun Manhwa is among the cartoons in the two magazines of 『The Friend of the Home(家庭の友)』 and 『The Light of the Peninsular(半島の光)』 and review its meaning. Also, this study reviewed the matter of Lee, chowhong s historical awareness that he cooperated with Jap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irst, 『The Friend of the Home(家庭の友)』 is a monthly magazine published by the Chosun Financial Society Association from December, 1936 to March, 1941, the issue of 41, and then changed its name into 『The Light of the Peninsular(半島の光)』 and kept published from April, 1941 till the Independence day. The editors and publishers of the two magazines are Soguhong and Chungsujeongil, Japanese and printed by Daehwa Printing and the printing part of Mailsinbo(Daily Newspaper). They were printed in Korean, which was really rare, but the prefaces were written in Japanese. Especially, 『The Light of the Peninsular(半島の光)』 was published in both versions of Korean and Japanese. The contents of these magazines were the information for the home in rural area, but since the end of 1930, it became a typical Japan-friendly magazine focused on the cooperation with Japan. Not a few writers released their work in the magazine. Lee, chowhong also released 40 works in these two magazines and most of them were cartoons. This study reviewed 6 cartoons of Manmun Manhwa. Second, 「The Son of the Earth(대지(大地)의 아들)」(1940.2.), 「Women s School(여성학교(女性學校))」(1940.5.), 「Various Worries(걱정백태(百 態))」(1940.10.) dealt with the customs of the day. 「The Son of the Earth(대지(大地)의 아들)」 satirizes the gilded age and advises to live sincerely as the son of the earth. 「Women s School(여성학교(女性學 校))」 reveals the customs among women of the day and teaches how to behave as women. 「Various Worries(걱정백태(百態))」 shows the worries of the family and social members of the day. Third, 「Tradition to be with, Customs not to be with(버리지 못할 전통(伝統), 버려야 할 습속(習俗))」(1943.3.), (1943.4.), and 「Customs to make right, Tradition to conserve(곳쳐야 할 습속(習俗), 버리지 말 전 통(伝統))」(1943.6.) seem to have tried to teach the public the Chosun s tradition to keep and customs to make right in an easy means of cartoon. The contents of the tradition and customs seem to have been common in those day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0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1 | 0.739 | 0.2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