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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re vs. Simulare = Telling the truth vs. Simulating the false-Seriousness and Playfulness in Terence’s Hecy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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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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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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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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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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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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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티우스의 작품 『헤퀴라』의 종결부 해석을 둘러싸고 작품이 모본으로 삼았던 메난드로스와 대비되는 라틴 희극의 특징을 읽어내려는 여러 시도들이 있다. 극을 통해 밝혀진 진실을 두고 ‘희극에서처럼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알게 되는 일’(866-867)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앎과 가상, 혹은 아는 상태와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태 사이의 구별은 해소되지 않고 그대로 남겨진다. 이 주제는 희극 전체를 관통하는 동기로서 작품의 로마적 성격에 관한 중요한 해명의 열쇠를 쥐고 있다. 이 논문은 1) 종결부의 저 태도가 극의 전개를 떠받쳐온, 앎과 가상 사이의 대비라는 주제와 잘 맞아떨어지고 있으며, 2) 기존 희극에 대한 비판적 태도 역시 이 주제에 의해 잘 설명되고 3) 신이 등장하여 줄거리를 미리 알려주는 프롤로그를 없앤 것 역시 이러한 주제 의식에의해 잘 설명됨을 보여준다. 이러한 극의 구성을 통해 테렌티우스는 그리스 모본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철학적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희극의 틀 안에서 그 진지성에 거리를 둘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결국 이 작품은 극을 통해 해석할 수 있는 하나의 철학적 입장에 대해서도 문학적으로 거리를 두는데 성공하고 있는 독특하게 로마적인 희극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더보기Regarding the final scene of Terence’s Hecyra, there have been attempts to capture its distinctive characteristics as a Roman comedy as opposed to Menander’s Greek original. In that scene we hear that the truth, painstakingly brought to light through the whole play, should not be shared by all the dramatis personae, “as in the comedies where everybody gets to know everything”(866-867). Here the difference between knowledge and appearance, or that between telling the truth and simulating a false appearance seems to be left unresolved. This theme of unresolved contrast has a key to revealing a Roman characteristic of the play. This article aims to show the following. 1) The theme of unresolved difference between knowledge and appearance is carefully built up throughout the play. 2) The critic of the previous comedies, and 3) the omission of the prologue, in which a God tells the story of the play, are both explainable by the reference of this theme. It is possible to interpret that Terence, by this construction of the play, takes a different philosophical position from the Greek original. But one should take into account the fact that even such a position is displayed in the frame of a comedy, and that we have a reason to keep a distance from the seriousness of the position. All in all, on the basis of the difference between knowledge and simulation, the play succeeds in striking a balance between serious philosophy and playful comedy, and this is one of the reasons why this play can be rightfully regarded as a characteristically Roman 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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