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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 문학을 통한 정체성의 재구성 - 북한문학에 나타난 마산·충북양민학살을 중심으로 = Reconstitution of Identity Through the Literature of The Period of War - Focusing on the MasanandChungbuk Civilian Massacre Appeared in North Korean Literature
저자
김은정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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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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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10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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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der that happens during war is considered acceptable and a death of a person is often neglected and regarded as just a part of a statistical data during war. Severe crimes such as murder and massacre are often justified without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the human right. Among the international communities, the massacre in a war is defined as a conventional political participation and humanitarian intervention. While it is hard to find a case where the humanitarian intervention brings peace to the affected country, the intervening action often triggers war or even expands the range of battlefield. In the United States, massacre is generally categorized into four types: Constructive, Benign, Nefarious, and Mythical bloodbaths. The aspect shown in the civilian massacres during the Korean War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different groups and they are, ‘strategic massacre’, ‘execution massacre’, and ‘retaliation massacre.’ This paper will focus specifically on the aspect and subject of the civilian massacre in the Masan and Chungbukarea appearedintheliteraryworks『Munhakyesul』, and will further explain the historical reality of the two massacres in terms of ‘strategic massacre’ and ‘retaliation massacre’. Here notes the ‘execution massacre’ which is the method of execution by a civil-military and the left is excluded from the discussion. The details of Masancivilianmassacredescribedin「Jonggungi」 by Kim Sa-Ryang corresponds to the testimony from the victims of the incident. In addition, the massacre in Chungbukarea, the geographical background of the novel by Hyunduk, is also confirme dastrue. The novels mentioned above depict the atrocity perpetrated by military forces during the Korean War. Regarding ‘strategicmassacre’, the brutal actions–sexual violation toward women, live burial, and firing squad execution-are described in the novels. When it comes to‘ retaliationmassacre’, however, it is hard to find the scene showing sexual violation or other atrocities depicted in <Figure2> from『Joseontongsa』and『Hyeondaejoseonryeogsa』.
Since these atrocious behaviors are normally conducted under the situation while the partisans arrested by the U.S. military are being tortured, it is necessary to take into account the types of massacre when examining the atrocities in civilian massacres. The North Korean government understood the Korean War as not a war between ethnic groups, but a war against American imperialism. In addition, the main theme of the novels created during this period mainly deals with the topic of the fight against the U.S. military, the main enemy. Hence, the subject of the novels who are undergoing the brutal actions and the atrocities are the U.S. military, not the Korean army.
전쟁은 살인이 용인된다는 점에서 전쟁에서 인간의 죽음은 인권의 문제가 아닌 숫자나 통계로 수치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학살에 대한 국제규범은 통속적 정치화와 인도주의적 개입으로 정의되고 있다. 그런데 인도주의적 개입은 전쟁을 야기하거나 확장시켰지, 구제를 한 예는 거의 찾기 힘들다. 미국은 학살을 건설적인 학살, 자비로운 학살, 사악한 학살, 가공의 학살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북한은 전시문학을 통해 전쟁 초기 자행된 학살을 소설로 재구성하는데 북한 내부에서 벌어진 학살이 아닌 남한 내 학살을 소재화하고 있다. 북한이 남한에서 미군에 의해 자행된 학살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구성하는 하는 이유는 집단주의와 연관이 있으며, 한국전쟁에 대한 북한의 조국해방전쟁이이라는 용어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제에 지배와 착취를 받고 있는 남한 민중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여주기 미국의 야만성을 보여주기 가장 쉬운 사건이 학살이었기 때문이다.
이글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피해자로서의 경험과 가해자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북한이 문학에서 가해자로서의 역사는 왜 기술하지 않는가와 작가들이 자기를 표현하는 주체로서 자기 이야기를 기록하는가 대한 문제이다. 이글에서는 먼저 학살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1951년 『문학예술』에 실린 북한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경남서부지역과 경북지역 학살 중 ‘마산양민학살’과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 ‘충북지역양민학살’ 학살을 통해 그 양상과 주체 그리고 역사적 실재성에 대해 검토하면서 작가들이 자기를 표현하는 주체로서 자기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는가 대한 문제를 검토하였다.
북한은 남한에서 미군에 의해 자행된 마산양민학살과 충북지역 양민 학살은 소재화하고 있지만 정작 비슷한 시기 북한에서 일어난 신천 대학살을 소재화한 작품이 보이지 않는 것은 첫째, 대다수의 작가들이 종군작가로 동원되어 남한에서의 체험하거나 들었던 사건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며, 둘째, 북한이 수행하고 있는 전쟁이 조국해방전쟁이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에서 남북은 모두 피해자로서의 경험과 가해자로서의 경험이 있다. 그럼에도 북한 작품에는 가해자로서의 역사는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피해자의 역사만 기록되고, 문학으로 재생산되는 것은 북한이 한국전쟁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재설정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에서 피해자로의 역사만이 존재하고 가해자의 역사가 없는 것은 북한이 미국과는 다른 ‘나’에 대한 규정을 반미를 매개로한 자기를 반정립하는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의 학살행위를 폭로하고 비난함으로써 역으로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는 가짜 정체성과 명분을 만들어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문학 역시 여기에 동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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