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문예부흥기를 이끈 ‘토요’ 동인회 = The ‘Toyo’ Society Leading the Literary Renaissance in Gu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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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6-85(40쪽)
제공처
이 논문은 해방 후 군산의 문예부흥기를 일군 ‘토요’ 동인회의 활동을 자세히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해방 후 군산에는 군산문화협회가 조직되었으나 금세 사라졌다. 1948년 전주사범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군산문학회가 발족되었다. 그들은 1946년 동인지를 만든 경력을 바탕으로 군산민보라는 매체를 확보하고 작품합평회를 열면서 문학적 소양을 단련하였다. 그러나 동인회는 남북전쟁으로 말미암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1953년 6월 한국 굴지의 고무신회사 사장의 부인으로, 1951년의 공동시집과 1952년의 단독시집을 낸 정윤봉은 문학단체의 출범에 매달렸다. 그녀는 동인들을 규합하여 1953년 6월 ‘토요’를 만들었다. ‘토요’는 해방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며 군산에 문예부흥운동을 일으켰다. ‘토요’의 행로가 값진 이유는 군산 지역의 문학은 물론이고, 미술과 무용 부문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 있다. 동인들은 다방을 중심으로 모여서 작품을 게시하고 시화전을 개최하여 전쟁으로 지친 시민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토요’에서 주최한 시화전에는 군산, 전주, 광주, 서울 등지의 시인들이 출품하여 이름을 빛내주었다. 시화전은 군산 외의 지역을 순회하기도 했다. 또 ‘토요’는 시외의 저명 작가를 초빙하여 문학강연회를 열어서 문예부흥에 앞장섰다.
‘토요’는 군산문학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창립 동인은 정윤봉을 비롯하여 송기원, 육구영, 김영협, 강중희, 김순근, 고은 등이다. 소수로 출발한 동인회는 정윤봉의 적극적인 후원, 신석정의 지도, 지역 예술인과 동호인들이 합류로 군산을 대표하는 문학단체가 되었다. ‘토요’는 1960년에 시작된 ‘토문’동인회로 계승되었다. 이 논문의 논의는 ‘토요’에 한정하고 ‘토문’의 활동에 관해서는 후속 연구로 미루었다.
This thesis is planned to examine the activities of the ‘Toyo’ Society which led the literary renaissance in Gunsan after the emancipation precisely. The Gunsan Culture Association was organized in Gunsan after the emancipation but soon dissolved. In 1948, the Gunsan Literature Society was launched manly with graduates from Jeonju School of Education. Based on their career of publishing literary coterie magazine in 1946, they secured media called ‘Gunsan Minbo’ and held meetings for a joint review on works to cultivate their literary refinement. The society, however, vanished behind the cloud due to the Korean War.
Jeong Yun-bong, a wife of an owner of one of the prominent rubber shoe companies in Korea, who issued a collection of poems jointly in 1951 and another solely in 1952 strived to launch a literary group in June, 1953. Collecting members, she formed ‘Toyo’ in June, 1953. In the chaotic circumstances leading from the emancipation to the war, ‘Toyo’ aroused the literary renaissance in Gunsan burning their soul of art. The significance of the path that ‘Toyo’ walked through was in that it influenced not only literature but art and dance as well in Gunsan considerably. Gathering in the teahouse mostly, the members put up their works and held the exhibitions of illustrated poems to console the spirits of citizens exhausted from the war. To the exhibitions of illustrated poems held by ‘Toyo’, poets from Gunsan, Jeonju, Gwangju, or Seoul, too, submitted their works and brightened up the name. The exhibitions of illustrated poems were on the road of other areas than Gunsan, too. In addition, ‘Toyo’ invited well-known writers from other regions and held the lectures of literature to take lead in the literary renaissance.
‘Toyo’ led the prime of Gunsan literature. The members of foundation include Jeong Yun-bong and also Song Gi-won, Yuk Gu-yeong, Kim Yeong-hyeop, Gang Jung-hui, Kim Sun-geun, and Go Eun, and so on. The society started with a few but became a literary group representing Gunsan with the positive support of Jeong Yun-bong, leadership of Sin Seok-jeong, and also joining of local artists and literary persons. ‘Toyo’ was succeeded to the ‘Tomun’ Society that began in 1960. This study deals with ‘Toyo’ only so that follow-up research will discuss the activities of ‘To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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