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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차가 떠나기 전 해야 할 일 -기업의 윤리경영 준칙 제정의 필요성에 관한 독일의 경험 고찰- = What To Do Before The Last Train Leaves - Consideration of Germany’s experience on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ethical management rules of enterpris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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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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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32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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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각각의이해가 엇갈리고 있다. 그런 사회에서 기업이 기업윤리를 실천한다고 하는 경우기업이 독자적으로 정한 윤리적인 규칙에 따라서 행동만 하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기업행동은 독선적인 기업윤리의실천에 지나지 않고 그것이 사회에서 수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연 회사는 어떤 기업윤리를 실천해야 할 것인가? 필자는 기업윤리를 실천하는 데 불가결한 것은 기업과 사회가 합리적인 방식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독일의 다양한 기업윤리론에 대해서 고찰하기로 하였다. 기업윤리를연구하는 독일의 많은 학자들은 자기의 기업윤리론을 기업과 사회와의 대화(소통) 에 주목하고 있다. 슈타인만(Steinmann, H.)은 독일의 기업윤리 연구자 중에서 매우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를 중심으로 이미 학파까지 형성되었다. 슈타인만의 기업윤리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들의 대화는 ‘이성적 대화(vernunftiger dialog)’라고 불리지만, 본고에서는 기업윤리강령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발전 형성되었는지를 검토하였다. 우선, 필자는 타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미친 구성주의를 검토한다. 이 작업은 기업이 사회와의 대화를 중시한 슈타인만의사고를 깊이 고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기업윤리학의 연구를 비교경영경제학(Vergleichende Betriebswirtschaftslehre)의방법에 근거하여 수행한 노이게바우어(Neugebauer, U.)의 경영경제학 개념은 윤리적인 경영경제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슈타인만은 울리히(Ulrich, P.) 나 호만(Homann, K.) 등과 함께 현대의 독일 기업윤리학 연구 중 중요한 지위를차지하는데 그의 기업윤리론에서 ‘이성적 대화’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성적 대화는 일상적인 기업경영 과정에서 윤리강령의 실천에서 생기는 갈등을 극복하고 공통적, 양해적, 조정적, 조화적 규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도덕행위 준칙이나규범을 근거 지우고, 공통의 가치와 규범을 논증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윤리는 마땅히 이성적 대화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독일의 기업윤리론에 관한 전개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기업이 기업윤리를 실천할 때 사회와의 대화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점에 대해서 고찰한다. 독일의 기업윤리론이 1970년대의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론’에 대립하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슈타인만의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론’ 비판 내용 중에서, 사원이기업윤리를 실천할 때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에 큰 영향을 준 것이무엇인지 즉,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론’이 ‘민주주의라는 상위규범과 양립할 수 없는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서 정리를 했다. 향후 기업윤리의 필요성에대한 사회의 관심이 더 높아지면 점점 ‘사회와의 대화’를 그 명분으로 삼는 기업이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업의 일방적인 보고나 설명, 지역사회와의 단순한 교류, 지원활동, 공장견학 기회의 제공 등은 본고에서 다룬 기업과 사회의대화의 내용과 거리가 멀다. 우리는 기업에게 이해관계자들과의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 기업윤리 강령의 실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는 점 ...
In society, diverse people live with diverse values, and their understanding is diverging. In such a society, if a company implements business ethics, it will never be enough if the company acts in accordance with its own ethical rules. It is difficult to see that such corporate behavior is accepted only in the practice of self-righteous business ethics. What business ethics will the company practice? I believe that business and society must communicate in a rational way that is essential for practicing business ethics.
In this article, I will consider various German business ethics. Scholars studying many business ethics in Germany focus their business ethics on dialogue between business and society. Steinmann occupies a very important position among the German business ethics researchers, and the schools have already been formed around them. Although the dialogue between companies that play an important role in Steinman’s business ethics is called “vernunftiger dialogue,” this article will examine what the code of business ethics is and how it has been developed. First, I review Constructivism, which has had a major impact on others. I think this work helps us to think deeply about Steinmann’s thinking which emphasizes dialogue with corporate and society.
Steinmann, along with Ulrich and Homann, have an important place in contemporary German business ethics research. Neugebauer’s concept of business economics, which is based on the methodology of business ethics (Vergleichende Betriebswirtschaftslehre), is considered to represent ethical business economics.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rational dialogue’ occupies an important place in Steinman’s corporate ethics.
Rational dialogue is the only way to overcome the conflicts arising from the practice of the Code of Ethics in everyday business management and to create common, consensual, coordinated, and harmonious norms. This method is based on the moral code of conduct or norms and performs the task of demonstrating common values and norms. Therefore, business ethics must be premised on rational dialogue.
In this article, I tried to focus on the development of German business ethics. When a company practices business ethics, it considers the important role of dialogue with society.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German business ethics is against the “social responsibility theory” of management in the 1970s, and among the criticisms of Steinmann’s “manager’s social responsibility theory” I have summarized what it has had a great impact on, that is, the way in which “management’s social responsibility theory” can not be compatible with the “higher norm of democracy.” As society becomes more interested in the necessity of corporate ethics in the future, it is expected that more and more companies will take “dialogue with society” as their cause. However, unilateral reports and explanations of companies, simple exchanges with local communities, support activities, and provision of factory tour opportunities are far from the contents of dialogue between companies and society. We believe that it is necessary to create a system that can realize that companies are constantly participating in the practice of the Code of Business Ethics for resolving conflicts with stakeholders or that such opportunities are always guaranteed. I considers that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 structure in which interactive dialogue for conflict resolution can be achiev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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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1-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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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LAW JOURNAL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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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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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3 | 0.73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 | 0.912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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