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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교실을 견디는 교사의 단상: 혐오, 접촉, 그리고 ‘함께 나눔’의 교육적 의미를 중심으로 = The Teacher's Consideration to Sustain Classroom Environment Post-COVID Pandemic: Focusing on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of Disgust, Contact, and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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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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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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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dimensions that have been lost in schools during the previous pandemic and propose an educational approach to recover them by addressing the issue of bullying, which an elementary school teacher observed as a noticeable change in the relationship patterns among students in the classroom following the COVID pandemic. In pursuit of this aim, it is initially proposed that the subtle transformation in classroom bullying from previous times can be associated with the acquisition of self-preserving responses against perilous objects amid the pandemic.
Subsequently, as a viable strategy to counteract this phenomenon, the teacher's meticulously crafted pedagogical maneuver, designed to prompt students to intentionally interact with bullying perpetrators, was expounded upon and construed in a manner that suggested the strategy could find theoretical support in the contact concept postulated by evolutionary anthropologist Brian Hare, who contended that the enmity among humans could be ameliorated through interpersonal engagement. However, I suggested using Heidegger's idea of communication as a concept that can help us understand situations that are not explained and interpreted in an evolutionary anthropological way, and explained what students lost during the pandemic as a basic human existence structure and a non-original foundation that can be expressed with words. It was proposed that contemporary educational institutions need to be reevaluated as a temporal and spatial framework that shapes the fundamental aspects of human existence, allowing for a broader exploration of their original educational purpose.
이 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 초등교사가 교실에서 마주한 학생들의 관계양상이 이전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왕따 현상과 관련하여 주목함으로써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가 학교에서 잃어버린 차원이 무엇이었는지 탐색하고,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은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지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교실에서 일어나는 왕따 현상이 과거와 미묘하게 달라진 점이 팬데믹 기간 동안 자기보존을 위해위험한 대상을 혐오하는 반응을 학습한 것과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학생들이 왕따 학생에게 일부러 다가가게끔 고안했던 교사의 전략을 기술하고 그 전략은 인간에 대한 혐오가 ‘접촉’에 의해 해소될 수 있음을 논의한 진화인류학자 브라이언 헤어의 접촉 개념에 의해 지지될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그러나 헤어의 접촉 개념을 적용하여 시도한 해결책이 외견상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고 판단될 수 있는지점에 머물러,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써 하이데거의 ‘함께 나눔’을 제시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이 잃어버린 것은 말로 인해 구성될 수 있는 인간의 근본적인 실존구조이자 비본래적인 토대일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이로부터 오늘날 학교는 교육적으로 본래적 존재에 대해 논하기 위해 비본래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인간의 존재론적 조건을 경험하는 시공간으로 재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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