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랑시에르는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랑시에르 미적 공동체의 함의를 중심으로- = Can Ranciere be an alternative to "after" Postmodernism?-Focusing on the implications of Ranciere`s aesthetic communit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83-123(41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연구는 차이와 다양성을 우선시 하면서 동일성, 통일성, 보편성을 놓쳐버린 포스트모더니즘적 ``해체``가 해방의 이론적 토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 현재의 상황에서 ``재구축``의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하나``의 이론적틀로서 랑시에르의 사상에 주목한다. 무엇보다 이 연구는 보편성과 공통성, 진리와 주체의 문제를 다시 사유할 수 있게 만드는 틀로서 그의 ``미적공동체``를 주목한다. 랑시에르에 따르면 미적 공동체는 감각의 공동체이다. 감각의 공동체로서의 미적 공동체는 첫째, 그 구성원들이 기존의 ``감각적인 것의 나눔``의 질서를 재구성하기 위해, 기존의 분할선을 파괴하면서 새롭게 ``함께`` ``공통적으로`` 재구성한 ``감각적인 것의 나눔``의 틀을 공유하는 공동체이다. 둘째, 미적 공동체는 예술의 미적 체제에 근거한 공동체로서 예술의 자율성이 실현되는 공동체이다. 여기서 예술의 자율성은 예술의 정치성과 연결된다. 이때 미적 공동체에서는 기존 인간 집단들의 정체성을 해체시키는 탈정체화 과정과 그렇게 탈정체화된 인간들이 상호 동일화를 추구하는 주체화 과정이 발생한다. 이러한 주체화는 인간들이 근본적으로 평등하다는 전제로부터 나오는 우리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집단적 주체가 되는 과정으로서의 주체화이다. 평등을 인정하지 않는 치안의 질서내에서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을 넘어서, 우리와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근본적으로 평등하다는 전제 속에서 행동할 때 우리는 주체, 정치적 주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적 공동체는 ``치안``의 질서에서 ``정치``를 만들어내는 인간들 사이의 공동체이며 또한 그 인간들이 스스로를 주체로 세울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감각의 공동체이다. 이렇게 랑시에르의 공동체, 무엇보다 그의 미적 공동체는 우리로 하여금 차이를 넘어 다시 공통성과 동일성, 해방의 주체를 사유할 가능성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더보기This study pays attention to Ranciere`s thought as a theoretical framework that provides us with a possibility of reconstruction under the current situation. This is in contrast to the post-modern ``deconstruction``, which cannot function as a theoretical framework for emancipation, giving priority as it does to differences and diversity. Above all it focuses on his aesthetic community as a framework which enables us to think about the problems of universality and commonality, truth and subject. According to Ranciere the aesthetic community is a community of sense. The aesthetic community as such is firstly a community in which its members share the framework of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that they newly construct ``together`` ``in common``, as they destroy an existing dividing line for the sake of the reconstruction of the existing order of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Secondly, it is a community, as based on the ``aesthetic regime of art``, in which the autonomy of art is realized. Here the autonomy of art is linked to the politicity of art. At this time there arises in the aesthetic community first the process of dis-identification which deconstructs the identity of existing human groups; and second the process of subjectification with which those persons, who have lost their identity in this manner, pursue their mutual identification. This subjectification is specifically a process through which we become a collective subject by means of our activity, under the premise that we are fundamentally equal. Within the police order denying the equality of men, we would become a subject, a political subject, when we act (beyond our identity, with others who do not share it) under the premise that we are basically equal. Consequently the aesthetic community is a community between the people who produce politics from the police order, and a new community of sense in which those people can establish themselves as subjects. In this manner Ranciere`s community - and above all his aesthetic community - provides us with the possibility of thinking about commonality, coidentity, and the subject of emancipation beyond differences agai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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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0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EPOCH AND PHILOSOPHY -A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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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1 | 0.61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2 | 1.3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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