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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의 생태적 삶을 위한 존재론적 근거 - `사물`의 의미와 인간의 `거주하기` - = An ontological ground for the ecological life in Mt., Jiri - The meaning of `thing` and a `dwelling` of hu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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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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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38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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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사물`의 의미와 인간의 `거주하기`를 지리산에서 생태적 삶을 살기 위한 존재론적 근거 내지는 지평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 근거를 하이데거의 작품 「사물」, 「건축함 거주함 사유함」 등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사실 그 작품들에는 생태적 삶의 존재론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사물`의 본래적인 의미와 인간의 `거주하기`가 잘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 `사물`은 우리의 인식론적 대상이나 우리가 이용하고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땅, 하늘, 신적인 것들, 죽을 자들`이라는 `넷`의 하나로 포개짐인 `사방`을, 그리고 이 사방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면서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자기에게로 모으는 `장소`이다. 그리고 `거주하기`는 `보살핌`으로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그것 그대로 놔두는 마음 씀이며, 더불어 사방을 소중히 보살피며 사는 삶이다. 그렇다면 거주하기의 실현은 사방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을 자기에게로 모으는 사물 `곁에` 체류할 때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지리산에서의 생태적인 삶은 인간이 사물 곁에 체류하면서 그것들을 소중히 보살필 때 실현될 수 있다. 생태적인 삶이란 인간이 `인간, 다른 생명체, 그리고 사물`과 상생하는 삶,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공생하는 삶이므로, 지리산에서의 생태적인 삶은 당연히 그것들을 해치지 않으면서 소중히 보살피는 삶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보기In this article, I try to show that the meaning of things and the dwelling of human is the ontological ground to live a ecological life in Mt., Jiri. In this article, I examine the grounds through the “things” and “Building Dwelling Thinking” in M., Heideggers. In fact, that is because the original meaning of things and the dwelling of human has revealed well in those works. So to speak, the ontological ground that we can live the ecological life has revealed well in those works. Here the meaning of a `thing` is not an object of epistemology, or a tool or means for something. Thing collect the `every direction(Geviert)`, that is the onefold of four elements `land, sky, god-like things and people who will die`, and all things what exist in the `every direction(Geviert)` in itself. So a thing is a place. The dwelling is to care something in its essence. The `dwelling as care` is a life to care the `every direction`. Accordingly, the realization of dwelling can be achieved only when humans stay to near the things. If so, the ecological life in Mt., Jiri can be achieved when humans stay to near the things. That is because the ecological life is a life to win-win human beings, other living things and a thing. So to speak, that is because the ecological life is living in harmony with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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