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 A narrative inquiry of 'becoming' a Catholic educator
저자
발행사항
부천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 교육학과 가톨릭교육 전공 , 2024.2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268.82 판사항(21)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vⅲ, 260 p. : 삽화, 표 ; 26 cm.
일반주기명
가톨릭대학교(성심)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경이
참고문헌 포함
UCI식별코드
I804:41027-200000723393
소장기관
The mission of Catholic schools is to "educate the whole person" and "evangelize" which is realized through Catholic educators who live out the educational mission of Catholic schools. This study uses a narrative inquiry method to explore how Catholic teachers' religious identity influences their teaching and learning activities, their school communities, and their professional identity as teacher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commonly used a Christian view of the human person as the foundation and starting point for their educational practice, i.e., in the process of "becoming" a Catholic educator, they understood themselves based on the biblical view of the human person as an image of God and as a being breathed by God. Their self-understanding became the basis for understanding their learners. Their belief that learners are images of God led them to respect their uniqueness and awaken their potential. In their teaching and learning activities, they led learners to practice the common good through human freedom and responsibility. In doing so, they led learners to move beyond an interest in the "visible" world to an "invisible" spirituality and a search for truth. The lives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served as models for learners and fellow teachers in the school community, and the research participants themselves were committed to and served the communion of the school community. Through this, the Catholic school teacher has lived a process of "becoming" changing, and growing into a "Catholic educator" who participates in the evangelizing mission of the Catholic school. I realized that this process of transformation and growth does not happen in a single moment, but is a journey through life, leading to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 Catholic school can only become a Catholic school when each one of its teachers accepts and internalizes the purpose of the Catholic school as their own and put it into practice in concrete educational settings. Therefore, the process of internalizing the mission and purpose of the Catholic school for all teachers in a Catholic school, as was the experience of the researcher and study participants can be seen as a journey of "becoming" a Catholic educator. This suggests that all those who internalize the philosophy of Catholic education in their lives and practice it in their educational activities can become Catholic educators.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teacher training programs and support to help teachers in Catholic schools internalize the philosophy of Catholic education.
Keywords: Catholic schools, Catholic school teachers, Catholic educators, teacher identity, narrative inquiry,
Christian humanistic perspective
본 연구는 가톨릭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교사들이 가톨릭교육자로 되어가 는 과정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가톨릭학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을 기초로 ‘복음화’와 ‘전인교육’의 사명을 살아간다. 가 톨릭학교는 가톨릭교육자를 통해 이 사명을 실현한다. 근대 이후 학교는 학생의 학습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교사는 교육 의 변화를 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학교 교육 상황에서 교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것은 낮은 교직 만족도 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 사회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 은 교사 정체성 관련 연구물의 급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사 정체성의 문 제는 ‘한 인간으로서의 나’와 ‘교사로 요구되는 나’ 사이의 균형있고 통합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일이다. 하지만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적 주체 개념의 영향 에서 비롯된 한 개인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주체로 인한 혼란, 신자유주의 영 향으로 인한 극심한 경쟁과 교사 소진의 증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정책 등 과 같은 시대적 상황은 교사 정체성 형성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한국의 교육 현실 속에서 가톨릭학교는 가톨릭학교 정체성 구현의 어려움, 사립학교로서의 자율성 확보의 어려움, 가톨릭적인 교육의 부재, 교회 내 관심 부족, 가톨릭 교원양성 기회 부족, 종교교육의 어려움 등의 도전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교사 양성은 국가의 통제를 받는 상황으로 가톨릭학교를 위한 별 도의 교사 양성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가톨릭 고등교육기관에서도 가톨릭 학교 교육철학에 바탕을 두고 교사를 양성하지 않으며 교직과정에서 가톨릭교 육을 소개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결국 가톨릭교육을 위한 교사 양성은 가톨 릭학교가 교사를 임용한 이후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는 많은 가톨릭교육자들 이 가톨릭학교 임용 이후에야 가톨릭학교가 추구하는 ‘전인교육’과 ‘복음화’의 교육목표를 접하데 되므로, 가톨릭학교가 갖는 교회적 특성을 이해하고 가톨 릭학교의 사명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는 것이 그들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됨 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오늘날 한국의 가톨릭학교가 갖는 교사교육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톨릭학교가 추구하는 복음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톨릭교육자들이 가톨릭학교의 정체성과 교육이념을 어떻게 내면화하여 이해하는지, 이러한 이 해를 교육활동에서 어떻게 실천하는지의 과정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 이 ‘가톨릭학교 교사-이기’에서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과정일 것으로 보았 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연구자가 가톨릭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가톨릭교사-이기’에서 가톨릭학교의 교육철학을 내면화하는 과정을 통해 ‘가 톨릭교육자’로 변화․성장해온 삶의 경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또한 연구참여 자들의 삶의 경험 이야기에 담긴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과정을 이해하고, 성경과 교회 문헌을 통해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의미를 탐구했다. 즉, 가 톨릭교육자의 삶의 경험 이야기 속에서 전인교육과 복음화의 사명을 지닌 가 톨릭학교의 교사들이 가톨릭 교육철학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는 과정을 살 펴보았다. 또한 가톨릭교육자가 자신의 삶에서 내면화한 가톨릭 교육철학을 그의 교육활동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의 경험 이야기를 탐구하였다. 교사 정체성의 기반이 되는 ‘교사의 자기 이해’는 교육활동의 기반이 된다. 이에 교사의 직무수행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는 영역 즉, ‘학습자와의 관계’, ‘교수-학습 운영’, ‘학교 공동체에 대한 이해’, ‘교직에 대한 이해’의 범주와 연 결하여 교사의 경험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경험 이야기를 기반으 로 연구참여자가 자기 삶에서 내면화한 가톨릭교육철학을 자신의 교육활동에 서 어떻게 실천하는지의 경험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내러티브 탐구를 방법론으 로 수행하였다. 내러티브 탐구는 관계적 맥락에서 자기 경험에 담긴 정체성의 의미를 발견하고 이해를 깊게 하는 데 유용한 연구 방법이기 때문이다. 연구참여자의 내러티브를 통해 이해하게 된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는 가 톨릭교육자 한 명 한 명이 가톨릭학교의 사명과 목적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 여 내면화하고 이를 구체적인 교육활동에서 실천하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 서 가톨릭교육자가 자신의 신앙을 바탕으로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이라는 그 리스도교 인간관을 지니는 것은 그의 교육활동의 기반이며 출발점이었다. 즉, 가톨릭교육자가 갖는 그리스도교 인간관에 대한 믿음과 그를 통한 자기 이해 는 학습자 이해, 교수-학습활동, 동료 교사와의 관계 등의 학교 공동체, 교직 에 대한 이해의 바탕이 되었다. 연구참여자는 가톨릭학교라는 상황에서 ‘인간 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자기 삶과 활동을 통해 증거함으로써 가톨릭학교가 갖는 ‘복음화’와 ‘전인교육’의 사명을 실천하는 ‘생명의 교육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를 통해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여정은 한 순간에 완 성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늘 이어지는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과정은 가톨릭교육자가 갖는 종교적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가톨릭교육자의 삶 의 경험에서 자신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고 감사하며, 이를 자기 교육활동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즉, 그의 정체성의 근원에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은 가톨릭교육자로서의 소명을 실천하 는 기반이 되었으며, 자신을 둘러싸고 생겨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 지 않는 정체성을 지니고 자신의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힘이 되었다. 그그런 점에서 가톨릭교육자 되어가기의 과정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중요한 의미를 매 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주제어 : 가톨릭학교, 가톨릭교육자, 내러티브 탐구, 교사 정체성, 그리스도교 신앙, 그 리스도교 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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