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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의 『산해경(山海經)』 수용 약론(略論) =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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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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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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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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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조선 시대의 『산해경(山海經)』 수용에 대한 약론(略論)을 통해 『산해경』의 적용 범주를 중국 대륙 밖으로 확장함으로써 이 책의 다원적, 보편적 가치를 드러냄은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문화의 해석 근거를 기존의 정전(正典) 위주에서 벗어나 ‘기서(奇書)’로까지 확대함으로써 한국문화의 독해에 대한 다양한 인식의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조선 시대에 이르면 이전 시대에 비하여 문헌자료 및 구전자료 그리고 역사 유물자료가 대폭 증가하여 『산해경』 수용이 각 방면에서 풍부하게 이루어진다. 조선 시대 문헌자료에서의 『산해경』 수용을 내용면에서 살펴보면 시가 및 소설 창작, 고대 역사 지리 고증, 동식물 등 사물에 대한 고찰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크게 문학, 예술 분야와 역사, 지리, 민속 분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문학, 예술 분야에서는 시가의 경우 소식(蘇軾)의 화도시(和陶詩)와 당시풍(唐詩風)의 영향으로 「독산해경(讀山海經)」시, 유선시(遊仙詩) 등의 창작에서 『산해경』의 수용이 활발히 이루어 졌으며 소설에서는 서왕모(西王母) 모티프가 두드러졌다. 산문으로는 박지원(朴趾源), 이덕무(李德懋)의 「동황경보경(東荒經補經)」이 이채를 발했고 예술 방면에서는 「요지연도(瑤池宴圖)」와 정재(呈才) 「헌선도(獻仙桃)」 등의 창작과 공연이 이루어졌다. 역사, 지리, 민속 분야에서는 정약용(丁若鏞), 이규경(李圭景), 성해응(成海應) 등의 사지(史地) 및 사물 고증에 『산해경』이 다수 원용되었으며 조선 『산해경』 수용의 꽃이라 할 「천하도(天下圖)」가 『산해경』 및 도교적 지리관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치우(蚩尤) 숭배가 민간에서 유행하기도 하였으며 허목(許穆)의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는 『산해경』의 신화적 대동세계를 표현한 주술문학의 걸작으로 평가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조선 시대에 『산해경』은 문학, 예술, 역사, 지리, 민속 등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하게 수용되어 당시인의 상상세계를 풍부하게 하고 문화를 다채롭게 표현 혹은 구현하는 데에 적지 아니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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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 | 1.665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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