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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만주 新民府의 선전활동; 『新民報』 = Propaganda Activity of Sinminbu in North Manchuria: Shinminbo
저자
박경 (숭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6-263(38쪽)
제공처
Sinminbu, which was established in Ningguta, North Manchuria in March 1925, published the first issue of Shinminbo on April 1, the following month. Shinminbo aimed to contain articles about politics, economy, education, and business and was issued every ten days for 16 times from April 1, 1925, to August 1, 1926. Shinminbo was distributed in Manchuria, sent to each press in Korea, and delivered to Korea by activists of Sinminbu. It is said that the newspaper was also sent to Japan and Hawaii, the U.S.
The chief editors of Shinminbo were Heo Bin, Choi Chang-ik, and Choi Ho. Additionally, Park Young-Hui, the security commander of Sinminbu, wrote many articles, and Kim Hyuk, the executive director, also wrote some of them.
The topics of articles in Shinminbo can be categorized into the unification of the youth, interest in socialism and anarchism, calls for the awakening of Koreans in Manchuria, and other armed resistances. First, Shinminbo put articles about the youth many times, which proposed the necessity of a youth activist group and that Sinminbu would lead the youth activity. Next, the newspaper included a lot of articles about socialism. This implies that socialism was greatly introduced into Sinminbu. The article “On the 15th National Humiliation Day” written by Kim Hyuk, the executive director of Sinminbu, is found in the 12th issue of Shinminbo. The article directly written by Kim Hyuk was first discovered through this study. In this article, Kim Hyuk said that the grief of losing the country could not be forgotten forever and people should exert themselves for escaping the reality of Korea at the moment through a fresh awakening. Some articles of Shinminbo were about demanding Koreans in Manchuria take precautions against pro-Japanese Koreans and pro-Japanese organizations. Finally, the newspaper also dealt with conflicts between Sinminbu and Jungeuibu. Shinminbo strongly sent a warning about the incident that residents and an activist of Sinminbu had been killed in the jurisdiction of Sinminbu by an activist of Jungeuibu.
1925년 3월 북만주 영고탑에서 조직된 신민부는 다음 달인 4월 1일 『신민보』창간호를 발행했다. 『신민보』는 정치‧경제‧교육‧실업에 대한 내용을 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10일에 한 번씩 발행되어 1925년 4월 1일부터 1926년 8월 1일까지 총 16회 발행되었다. 철필 등사판과 석판으로 매호마다 약 400부 가량 인쇄되었고, 이렇게 발행된 『신민보』는 만주 봉천, 길림, 하얼빈, 용정 등에 보급되었고, 국내에는 각 언론사에 매호 송부되었으며 신민부원들이 국내 잠입할 때에도 휴대하여 전달되었다. 또한 일본, 미국 하와이에도 보냈다고 한다.
『신민보』의 주필은 초기에는 허빈과 최창익이 맡았으며, 최창익 체포 후에는 허빈과 최호가 주도했다. 허빈, 최창익, 최호 외에도 신민부 보안사령관 박영희가 다수의 글을 기고하였고, 집행위원장 김혁의 글도 눈에 띈다.
『신민보』에 실린 글들을 주제별로 묶어 정리하면 청년의 단결 호소,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에 대한 관심, 만주 이주 한인에 대한 각성 촉구, 다른 무장투쟁단체에 관한 내용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신민보』에는 여러 차례 ‘청년’을 주제로 한 글이 실렸는데, 주 내용은 청년운동단체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 청년운동을 주도할 단체가 바로 신민부라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사회주의와 관련한 글들이 많았다. 사회주의 활동 이력이 있는 허빈, 최창익, 박석홍 외에도 이전까지 사회주의 활동을 전개한 바 없었던 박영희가 「생활운동과 경제투쟁」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은 것이 이례적이었다. 이는 신민부 내에 사회주의가 깊게 유입되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민보』 제12호에서는 신민부 집행위원장 김혁이 작성한 「제15회 국치일을 맞이하여」라는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혁이 직접 쓴 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발견된 것이다. 이 글에서 김혁은 나라를 잃은 비통함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며, 이 비통함을 잊지 않고 새로운 각성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외에도 『신민보』에는 만주 한인들에게 친일 한인과 친일단체를 경계할 것을 요구하는 글들이 실렸다.
마지막으로 『신민보』를 통해 신민부와 정의부의 갈등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민부 관할지역에서 정의부원에 의해 주민들과 신민부 지역위원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하여 신민부는 『신민보』를 통해 강력하게 경고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 글을 민사부위원장이자 『신민보』의 주필인 최호가 직접 기고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이는 신민부와 다른 독립운동단체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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