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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의 무조건적 환대의 한 경우 -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중심으로 = A Case of Derrida’s Unconditional Hospitality - Focusing on Giono’s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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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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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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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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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철학, 윤리학 등의 분야에서 환대, 관용, 혐오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데리다는 ‘윤리적 전회’ 이후, 환대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무조건적, 절대적 환대’를 내세운다. ‘주인’은 ‘이방인’을 맞아들이면서 그 어떤 조건도 부과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인간들 사이에서 이런 환대는 이론적으로 가능할 뿐이다. 이 글에서는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에 나타난 ‘자연’과 ‘인간’의 환대에 주목하면서 데리다의 ‘무조건적, 절대적 환대’의 실현 가능성을 탐사한다. 이 작품에서 ‘자연’은 부인과 아들을 잃은 부피에를 환대한다. 그는 훼손된 ‘자연’을 환대한다. 또한 모국어를 잃어버릴 정도로 거의 ‘자연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그는 이 작품의 화자 역시 환대한다. 이런 환대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데리다의 ‘무조건적, 절대적 환대’가 실현된 한 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This study investigates instances of realization of unconditional or absolute hospitality within Derrida focusing on Giono’s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Recently, many studies on hospitality or tolerance have been cited and accumulated in political philosophy or ethics. These studies, in most cases, focus on human-to-human relationships. And it remains the same with Derrida who pursues unconditional or absolute hospitality. Here lies the problem investigated in this study: would it be possible to actualize a realization of this hospitality? We try to examine this problem by focusing our attention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nature and all living beings, including man, in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It is nature itself that provides hospitality to all living beings. Even someone as prominent as Bouffier suffered from the death of his family. And he offers hospitality to the narrator of this short story as well as to nature itself which is ruined by excessive deforestation. This double reciprocal hospitality can be defined as unconditional or a form of absolute hospitality of Der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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