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장재철학에 나타난 생태관의 사상적 근거와 의의
저자
이철승 (조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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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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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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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4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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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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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는 종교적인 신(神)의 섭리, 기(氣)를 초월하는 리(理), 절대적인 의지 등과 관계없이 그 자체로 존재하는 객관 실재를 인정한다. 그에 의하면 이러한 객관 실재는 음양의 기(氣)이다. 이 기로 구성된 객관 실재는 그 자체의 내적 법칙에 의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룬다.
장재는 하늘과 땅으로 대표되는 자연 역시 이러한 기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기에 의해 조성된 하늘의 법칙을 완정한 질서체계로 여긴다. 그는 인간 역시 이러한 기의 산물로 여긴다. 그는 기가 모여 인간을 이루고, 기가 흩어지면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곧 인간이란 기에 의해 형성된 자연의 산물이고, 자연이라는 터전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이것은 인간이 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내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간은 자연의 법칙인 건도(乾道)와 곤도(坤道)를 잘 따라야 한다.
또한 그는 만물을 인간과 유기적인 관계로 설정하면서도 인간의 특징을 만물과 구별시킨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생물학적인 욕구를 채우는 과정에 최소한으로 식물과 동물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인간은 인간의 이익을 위해 만물을 착취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이 인간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만물을 무차별적으로 개발하여 착취한다면 생태계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인간의 생존 역시 위태로워진다.
생태계에 대한 장재의 이와 같은 관점은 오늘날 인간과 자연을 유기적으로 바라보는 심층생태론과 유사하지만, 인간을 자연의 부속물로 여기는 일부 심층생태론자들과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자연을 이용 대상으로 여기는 과학기술낙관론과 구별된다. 그의 이러한 관점은 자본주의를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생태론자들의 주장처럼 자본가의 탐욕스러운 이기심을 비판할 수 없었지만, 자연을 인간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대상으로 여기지 않은 점에서 사회생태론의 관점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특징과 자연의 특징을 구별하여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어울림을 추구하는 장재의 생태관은 오늘날 심각하게 나타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면에 사상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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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4 | 1.394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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