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夷夏關係를 다시 논함
저자
김성기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07-449(43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 논문은 전통적 이하관계론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현대고고학과 역사학 등의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이하관계의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작성된 글이다.
최근 고고학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하여 중국상고사 연구는 이미 전통 경전이나 문헌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따라서 각 학문 영역에서는 고고학의 발전과 그 의의를 창조적으로 수용할 필요성에 직면하게 된다. 儒學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고고학적 업적에 대한 입장의 정리가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런 문제시각에서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에 관한 주제로 “夷夏之辨”을 택하였다. 먼저 동아시아 문명의 다원적 해석의 필요성이 대두하게 된 배경으로 고고학의 발전에 주목하고, 다음으로는 고고학과 역사학의 정합성이란 문제를 논구함으로써 새로운 과제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고고학의 발전에 따라 기존의 사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정합”의 문제에 가장 첨예화된 문제로 대두된 것이 傳統華夷觀 즉 “대일통사관”임을 지적하였다. 이는 중국의 중화중심주의에 입각한 시각으로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을 왜곡시키는 견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화이관의 흐름을 王國維의 「殷周制度論」을 통해서 주문화중심주의적 견해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傅斯年의 「夷夏東西說」을 통하여 이하관이 동서의 대립관계, 즉 주문화의 華夏와 은문화의 東夷문화가 대립하면서 중국의 역사가 이어져 왔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최근에 고고학 등의 학문은 오히려 동이문화위주의 해석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인정하여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王寧 등은 하나라 문화 전체를 夷문화라고 보고 이문화의 통칭으로 보았다.
다음으로는 易華박사의 『夷夏先後說』을 통하여 동이와 하문화의 관계에 선후가 있음을 소개하였다. 易華박사는 夷夏는 東西之分 만이 아니라 先後之別이 있다는 진일보한 견해를 제출하였고 동시에 중국문화는 夷夏混合으로 이루어졌음을 논증하고 있다. 이는 역사인류학, 고고인류학, 체질인류학, 언어인류학 방면에서 고증과 분석을 종합하여 내린 결론이다.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에서 “다원론적 시각”의 대두는 경전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열린 시각으로 새로운 유학의 해석을 촉구하는 것으로 필자는 느낀다.
그렇다면, 새 시대를 여는 유가철학은 전통의 대일통사관을 벗어나면서 유가의 경전을 재해석하고 다원론적 텍스트로 재탄생시킬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후의 연구의 방향을 밝혀보자면 이하관계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夷先夏後說』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이는 고고학의 발전을 면밀히 관찰해보면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에 있어서 동이문화의 지위가 갈수록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결론이기도 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4 | 1.394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