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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이장의』 현료문에 나타난 업(業)과 연기(緣起)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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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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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의』는 번뇌를 다룬 원효의 저작으로 1949년 일본에서 고서본이 발견된 이래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횡초혜일이 원효 『이장의』의 핵심 사상에 대해 유가론과 기신론계의 종합이라 평가한 이후, 이에 대해 학계의 의견이 분분하나 이 논문에서는 유식으로 본다.
업(業)과 십이연기(十二緣起)는 초기불교부터 있었던 불교의 핵심 개념이다. 그러나 후대에 와서 연기의 의미와 구조는 새롭게 재편되어야만 하는 필요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초기불교와 설일체유부에서 주장하는 십이연기의 삼세양중인과(三世兩中因果)는 유식에 와서 이세일중인과(二世一重因果)로 변모한 것이 그것이다.
원효『이장의』 현료문에서는 유가사지론을 바탕으로 업(業)의 발현과 생(生)의 맺음에 대해 논한다. 즉 십이연기의 주체인 무명(無明)과 애(愛)와 취(取)는 명언(名言) 종자를 중심으로 발업(發業), 결생(結生)하여 이생인과(二生因果) 한다. 이러한 『이장의』의 설명은 유식의 아뢰야식이 종자설을 기본으로 연기하며 번뇌장이 아집(我執), 소지장이 법집(法執)과 관계하고 있음을 밝힌다.
번뇌장은 아공(我空)을 모르는 데서 오는 집착의 번뇌로 아집을 형성하여 해탈을 장애한다. 소지장은 법공(法空)을 모르는 데서 오는 집착의 번뇌로 법집을 형성하여 보리를 장애한다. 유식으로 보자면 번뇌장은 제6의식과 제7말나식의 작용과 관계하고, 소지장은 제7말나식과 제8아뢰야식과 관계한다. 결국 이장은 제7말나식의 역할이 지대하다 볼 수 있다.
원효는 한국 대승 불교의 새벽을 연 사상가이자 실천가이다. 그가 쓴 『이장의』는 현상을 드러낸 현료문에 중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유(有)를 중시한 유식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었다. 특히 존재의 형성을 드러내는 발업과 결생에 대한 원효의 설명은 자아와 세계가 제8아뢰야식의 식소변이자, 의타기를 의타기로 아는 것이 원성실성이라는 유가행파의 기본 사상을 드러내고 있다. 더구나 원효가 중생심을 강조한 대승의 승려였음을 볼 때 현료문을 중시한 원효의 대표적 핵심사상은 유식에 있다 하겠다.
『Ijangŭi』 being the work of Wonhyo studying kleśa(煩惱), it has attracted significant research interest since its old manuscript was discovered in Japan in 1949. While the key thought of 『Ijangŭi』 having been debated, I consider it as the mind only in this paper.
Karma and twelve types of pratityasamutpāda are the key concepts of the early Buddhism. However, the meaning and structure of pratityasamutpāda have to face reinterpretations in the later age. That is, samseyangchungingwa (三世兩中因果) of twelve types of pratityasamutpāda argued in the early Buddhism and seolilcheyubu(說一切有部) transforms into iseilchungingwa(二世一重因果) in the mind only as the change in the concept of the mind.
In the exoteric level of Wonhyo’s 『Ijangŭi』, the occurance of karma and the closure of live are discussed drawing upon Yogacarabhumi Sastra (Discourse on the Stages of Yogic Practice). That is, avidya, love, obtaining, these being the subject of twelve types of pratityasamutpāda surface drawing upon wise saying and basic characters and are born into next life (潔生) leading to the karma in next life. Drawing upon the theory of seeds of the mind only, such explanation of 『Ijangŭi』 discusses that the hindrances of passion and delusion (煩惱障) relates to the attachment to self (我執); and the hindrance of worldly knowledge (所知障) to the attachment to things (法執).
The hindrance of passion and delusion (煩惱障) is kleśa(煩惱) of obsession that causes from the ignorance of the emptiness to self (我空) and forms the attachment to self (我執) and interrupts reaching the nirvana. The hindrance of worldly knowledge (所知障) is kleśa (煩惱) of obsession that comes from the ignorance of the emptiness of phenomenon(法空); and creates the attachment to things (法執) and blocks bodhi.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ind only, while the hindrances of passion and delusion (煩惱障) relates to the action of the sixth consciousness and Manas, worldly knowledge (所知障) relates to Manas and Ālayavijñna(我賴耶識). After all, the role of Ālayavijñna(我賴耶識) is hugely important.
Wonhyo is a Buddhist monk who opened a new path for Korean Mahayana Buddhism and maintained practicing it. His work 『Ijangŭi』 not only focuses upon the exoteric level that reveals the phenomenon but also draws upon the mind only that values the being. In particular, the explanation of Wonhyo for the occurance of karma that reflects the formation of existence and the closure of life reveals the major idea of Yogacara that self and the world are the siksobyoun of the Ālayavijñna(我賴耶識) and knowing discrimination of wisdom (依他起) as such is non-discriminative wisdom (圓成實性). Considering that Wonhyo being the monk of Mahayana accentuating caring mind for humankind, the representative key idea of Wonhyo putting a significant value on the exoteric level lies in the mind only.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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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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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75 | 0.75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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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8 | 0.68 | 1.4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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