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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명의 위기에 대한 붓다와 맑스의 대화 = The Dialogue Between Buddha and Marx on the crises of environment an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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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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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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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e seek alternatives to the crises of the environment and life, Marxism has a dual significance. Marxism is the sharpest analytic tool among all ideas in criticizing the capitalist contradiction as the dominant and fundamental cause of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On the other hand, nature seen in Marxism is nothing but an object on which humans create new value by working for their own purposes. Marxism does not escape anthropocentrism because it focuses on the instrumental value rather than on the intrinsic value of nature. Buddhism places more emphasis on life than any thoughts, and looks all life forms in nature not from anthropocentrism but from dependent origination. However, it does not see the power dynamics inherent in it.
By combining these two thoughts, we synthesize them into the humanization of nature and the naturalization of human being. Its concrete expression might be 'ecological labor' 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its ultimate goal should be Hwajaeng Buddhist ecological community. At this time, its premise must, first of all, be to acknowledge the intrinsic value of nature, to move away from the separation between spirit and body and to think in the mom as the integration of the mind and the body. It is also necessary to shift the human purpose toward nature to new rationality, which is an Hwajaeng Buddhist ecological rationality whose purpose is to communicate and coexist with all the life forms, overcoming the instrumental rationality. The postmodern alternative is to reform the society into an ecologically circulatory system that does not produce waste and pollution, under the paradigm of hwajaeng Buddhism.
Finally, in order to overcome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we must synthesize individual enlightenment and socio-cultural reform through consciousness transformation and solidarity.
환경과 생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때, 맑시즘은 이중적이다. 환경 위기를 낳은 근본적이고 지배적 요인인 자본주의 모순을 비판할 때 맑시즘은 모든 사상 가운데 가장 예리한 분석 도구다. 반면에, 맑시즘은 자연의 본원적 가치보다는 그 도구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지 못한다. 불교는 어느 사상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원리를 품고 있으며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모든 생명과 자연을 연기론으로 본다. 하지만, 거기에 내재되어 있는 권력을 인식하고 비판하거나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 이에 불교와 맑스를 종합하여 대안을 모색하면, 근본적으로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고, ‘자연의 인간화’와 ‘인간의 자연화’를 대대(待對)의 관계로 종합해야 한다. 이의 구체적인 표현은 ‘생태적 노동’이나 ‘지속가능한 발전’이며, 최종 목적지는 화쟁의 생태공동체다. 이때 먼저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은 자연의 내재적 가치를 인정하는 것, 인간을 정신과 육체로 나눈 이분법에서 벗어나 몸으로 사유하는 것이다. 목적 지향적 합리성에서 벗어나 온 생명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생태적이고 화쟁적인 합리성으로 전환해야 한다. 탈근대적인 대안은 화쟁의 패러다임 아래 이 사회를 생태론적 순환 시스템으로 개혁하는 것이다. 개인의 깨달음과 사회개혁과 문화개혁을 종합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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