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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문헌설화의 양상과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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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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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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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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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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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30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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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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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불교설화의 시대적 양상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논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 문헌의 불교설화는 제재 및 중심 내용에 따라 다음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승려의 신이한 행적’ 유형은 치병․용궁강설․신이한 죽음의 모티프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모티프는 ‘고승’을 드러내는 징표로 기능한다. ‘불․보살상과 경전의 영험’ 유형은 불․보살에게 기도하거나 경전을 독송․서사한 결과로 인해 일어난 신이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영험의 주체로 설정되어 있는 관음보살은 승려의 모습으로 화현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 있다.
‘불연국토와 불․보살의 상주’의 경우는, 신라의 국토를 부처와 인연이 깊고, 불․보살이 항상 머무르면서 그 모습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고 ‘현신성불’의 유형에서는 처자가 있었던 노힐부득․달달박박과 여자 종 욱면이 현재의 살아있는 몸 그대로 부처가 되고 있다. ‘부처의 나라’를 형상화하고 있는 불연국토와 불․보살 상주의 유형에 이어, 이러한 형상화의 귀결로서 ‘신라의 부처’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부처의 나라’와 ‘신라의 부처’는 조선시대 문헌의 사찰연기설화와 고승설화에서도 단절 없이 나타나고 있다. 곧 범어사․관음사․보덕굴의 연기설화에서 금정산․성덕산․금강산은 불․보살이 머무르고 있는 성지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리고 홍장․성덕과 진묵은 불․보살의 현신으로, 보덕은 살아있는 부처로 묘사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고려와 조선시대 문헌의 불교설화 모두 불․보살의 현신과 이 땅의 부처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설정은 부처와 보살이 평범한 군중의 모습으로 우리가 있는 ‘이 곳’에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음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한국의 불교 문헌설화는 ‘부처의 나라’와 ‘이 곳의 부처’를 형상화하고 있는 내용적 경향성을 보인다고 하겠다. 이러한 특징은 설화의 본질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점을 상기할 때, 설화 전승의 주체인 승려와 불교신자, 더 나아가 민중들의 ‘불국’과 ‘성불’에 대한 지향 내지 염원이 투영된 것에 다름 아닌 것이다. 곧 한국 불교설화의 형성․전파․향유 주체들의 관심과 지향이 현실의 ‘이 곳’과 ‘성불’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As an effort to explore the literary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t folktales, this study examined the 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Buddhist stories in the literature of the Koryo and Joseon Dynasties. For this purpose, the themes and key contents of Buddhist folktales in Koryo literature were grouped into ‘monks" mystic lives,’ ‘miraculous efficacies of Buddha and Bodhisattva statues and scriptures,’ ‘Buddha"s land and the presence of Buddha and Bodhisattvas,’ and ‘rebirth in the Pure Land and becoming an incarnated Buddha.’
Buddhist folktales from Joseon literature were examined mainly focusing on scripture‐related folktales, temple‐related ones, and monk‐related one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contents of Korean Buddhist written folktales showed the tendency of configuring ‘Buddha"s State’ and ‘Buddha in this land.’ Considering that folktales were made‐up stories by nature, these stories reflect the pursuit of or yearning for ‘the Buddha"s Land’ and ‘becoming a Buddha’ among those who created, transmitted, and enjoyed Korean Buddhist folktal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1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4-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ong-ak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8 | 1.22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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