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신학 = A Theology of Healing: A Christological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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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주제어
KDC
2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9-14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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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치유의 의미에 대하여 신학적 관점의 접근을 통해서 탐구하고자 한다. 이 주제와 관련된 가톨릭 교회의 최근 가르침을 분석하면서,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신학적 차원에서 조명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는 하나의 ‘치유의 신학’을 정립하기 위한 시도로서, 주로 그리스도론적인 접근과 성찰을 통해 이루어진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주의 시대의 인간학적 위기 및 정보화 사회의 인간 소외 현상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미체험을 통한 고통의 치유가 요청되며, 이는 사랑이신 하느님과의 관계성 안에서 실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열쇠는 하느님의 연민 가득한 자비의 체험에 있으며, 이는 온전함을 향한 전인적 차원의 치유 체험에로 우리를 인도한다. 나아가, 오늘날 생태적 차원의 위기 시대에, 치유 개념은 생태적 차원의 회심과 모든 피조물의 치유에로 확장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볼 때, 인간 고통의 치유는 궁극적으로 진리 개념과 연관된 것이며, 이는 그리스도론적 기억을 통하여 실현된다. 이처럼 그리스도론적 진리에 의해 관통된 인간은 온전함을 향해 되어가는 존재로서, 다른 이를 치유하고자 하는 우리의 헌신 속에서 스스로 치유 받게 됨을 마침내 깨닫게 될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seeks to explore the meaning of healing by approaching the concept from a theological perspective. By analyzing the recent teachings of the Catholic Church on the subject, the paper tries to illuminate the true meaning of healing that this modern society needs. In a certain sense, this is an attempt to establish a theology of healing, concentrating on Christological approaches and reflections. Today we are experiencing an anthropological crisis in the time of scientism and the phenomena of human alienation in the midst of information society. In this situation, we need some experiences of healing through the experience of meaning, and this can be realized through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who is love. The most important key for this lies in the experience of the compassionate love of God, and this leads us to the experience of healing in the holistic dimension toward wholeness. Moreover, in this age of ecological crisis, the concept of healing should be expanded to the dimension of ecological conversion and the healing of the whole creation. In conclusion, the healing of human suffering is ultimately connected with the concept of truth, and this healing by truth can be realized through the Christological memory. Human beings penetrated by the Christological truth can finally realize that we ourselves can be healed by our commitment to heal others, as a human becoming toward whol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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