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敎와 文學의 만남 : 헤세의 人間觀과 그 神學的 意味考察을 中心으로
저자
송용택 (교목실)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1
작성언어
Korean
KDC
04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47(19쪽)
제공처
소장기관
헤세는 지금까지 헤아릴수 없는 인간들에 의하여 고찰되어 온 인간의 진면목에 대하여, 보다 포괄적인 한가지 지혜로 집약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그것은 바로 인간 내면의 생명체에 대한 인식이다. 이를테면 가장 내면적인 이 지점으로부터 모든 대립성을 제거하는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었다.
따라서 헤세는 이제까지의 인간 개성에 대한 종교적인 협소한 정의를 의식적으로 피하였다. 인간은 개별적으로 상이하며, 고유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만이 언제나 인간의 개성이고, 나아가 그것은 세계의 모든 요소로 구정되고 있다고 보았다. 즉 헤세는 인간의 육체가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또한 그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되돌아가는 발전의 계보로 생각하고 있다. 인간 개개인의 스스로의 영혼속에 이미 과거의 인간 영혼속에 살았던 모든 요소를 지닌다. 그러므로 혜세는 옛날에 존재했던 모든 신과 악마가 인간의 내면과 함께 깃들어 있으며, 이 모두가 가능성과 소원과 탈출구로써 인간속에 존재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헤세는 살아있는 인간이란, 현실의 어떠한 세계관에도 매임이 없이 언제나 다양함을 기뻐한다. 그리고 의견과 신앙의 형태의 다양함을 즐긴다. 인간 각자는 오로지 그 자신 뿐만의 존재는 아니다. 인간은 단 일회적인 존재이지만 아주 특별한 지점이다. 왜냐하면 인간 내면엔, 항상 세상의 여러 가지 현상이 결코 엇갈림 없이 교차될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인간 하나 하나에서 정신은 형상이 되고, 각 개인속에서 피조물은 괴로와하며, 개개인의 인간속에서 구세주는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이라 생각할 때, 헤세는 개개 인간의 역사야말로 중요하고 영원하며 신성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므로 헤세는 각 개인이 어떻게든 살아가며, 자연의 의지를 실현시키는한, 인간은 경이롭고 모든 주의를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었다.
한편 인간구원에 대한 이해에 있어 헤세는 생각하길, 恩龍이나 道라는 것은 항상 인간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이는 빛이며 신 자체이다. 한순간 인간 스스로 마음을 툭 터놓으면, 이는 우리의 내면으로, 모든 아이에게로, 모든 현인에게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다. 그런데 헤세는 몰락의 분위기에 감싸인 시기에는, 언제나 보다 악마처럼 보이는 괴상하고도 새로운 신들이 출몰하여, 이제가지 이성적이던 것은 무의미해지고, 이제까지 미친듯한 것이 긍정적이 되며 희망을 갖게함을 보았다.
그러나 헤세는 이와 같이 외견상으로 모든 한계선이 소멸하고, 가치판단도 모두 불가능하게 된, 바로 이 피상적인 몰락의 순간이야말로, 개개인에 있어서는 감동적인 체험과 기적적으로 개심하게 되는 순간임을 통찰하였다. 결국 한 인간의 이와 같은 순간은 이율배반을 경험하는 찰나요, 분리된 양극이 서로 맣닿고, 한계선이 무너지며, 표준이 녹아버리는 섬광과 같은 순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때 도덕과 질서가 몰락하지만, 그 과정이란 헤세에게 있어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바의 가장 생생한 것이었다.
헤세에게 있어 결국 이러한 경로를 통하여서야 비로소 한 인간은 성숙하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익혀온 관념의 세계로부터 해방되고,고로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헤세는 이것이 바로 모든 존재자에 대한 일종의 도취한 사람의 긍정이고 楚我一如(神人合一)로 이끄는 인간 완성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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