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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韓國書藝, 流派 形成의 必要性과 哲學的 指向點 試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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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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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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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91-12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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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르의 예술이건 그 활동이 활발해지고 활동하는 작가가 많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流派를 형성한다. 그리고 그 유파가 성장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다보면 그유파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藝術思潮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계적인 예술 사조를 형성해 본적이 없다. 특히 서예는 사조를 형성하는 것은아예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대부분 도제식 교육에 의해 형성된 師承關係에 근거한계파만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서예는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의 예술로 확산되어 나가야 한다. 서예를 세계의 예술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사승관계에 바탕을 둔系派 개념에 매여 있어서는 안 된다. 깊은 사상에 기초하여 특색이 있는 작품들을창작하고 그러한 사상과 특색에 따라 ‘流派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 그 유파가 성장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예술 사조를 형성할 때 비로소 서예는 세계의 예술로서확고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아직 한국의 서예계는 유파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이상과 같은 한국 서예계의 상황에 비추어, 본고는 맨 먼저 한국의 서예계에 형성되어 있는 계파의 양상을 대강 살펴봄과 동시에 한국 서단의 당면문제를 짚어보았다. 그러한 후에 계파와 유파의 차이점과 유행과 사조의 개념차이, 그리고 21세기형 書藝觀의 정립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한국의 서예계가 계파를 떠나 유파를 형성해 나가야할 필요성을 진단해 보았다. 나아가 한국의 서예가 유파를 형성하기 위
해서 견지해야할 철학적 사고에 대해, 「先王之法服」을 통한 Fashion 문화의 淨化’,‘老子의 정신을 통한 「五感滿足」 意識의 정화’, ‘「無常形」을 배제한 蘇東坡 예술론을 통한 예술의 實化와 淨化 등을 예로 들어 試論해 보았다.
不管是什么类型的艺术,如果越来越活跃,创作者越来越多,那么就自然而然地形成流派。而当流派形成,并风靡一个时代,那么这一流派也可能成为代表这一时代的艺术思潮。近来,亚洲地区未曾形成世界级的艺术思潮,尤其是书法艺术,更是没有想过要形成思潮,而是大多依靠师徒式教育,形成师承关系,只存在有师承关系基础上的派系。现在,书法应该走出亚洲,发展成为世界的艺术。为了将书法艺术推向世界,我们不能拘囿于师承关系基础上的派系概念。我们应该在深厚的思想基础上,创作出有特色的作品,并根据这一思想和特色形成“流派”。当这一流派不断发展壮大,成为一个时代风靡的艺术思潮时,书法艺术才能作为世界的艺术站稳自己的脚跟。而韩国的书法还没能形成流派。对此,本文首先大致考察了韩国书法界的派系情况,同时指出韩国书坛所面临的问题,然后针对韩国书法界形成流派之必要性,从派系和流派的区别、流行和思潮的区别、二十一世纪型书艺观的确立等三个角度去分析。分析结果概括如下。➀ 要将韩国书坛派系划分清楚并非易事,因为怎样划分因人而异。在不排斥其他分法的前提下,我们以光复后第一代书法家为中心,对韩国书坛的派系进行分类,大致可分为20多个派系。最近第一代书法家大多已经去世,现今的韩国书坛派系以第二代书法家为中心来划分,一部分第三代书法家也正在形成派系。➁ 光复后韩国书法大多靠师徒式教育,同门学生很容易结成派系,但以其哲学追求和作品倾向而结成的流派却未曾形成。这样,以派系为单位开展活动的韩国书法界在举办作品征集活动时,会因评审问题而产生很多问题。因此,韩国书法界要想解决这些问题,必须为形成流派而努力才行。➂ 鉴于派系和流派概念的区别,韩国书法界有必要摆脱派系而形成流派。因派系是根据出身、交情、利益等而结成的排他性的集团,因此从根本上回避与其他组织的沟通和交流,固守自己的身份意识;而流派则如随地形变化而改变的水流,随世界的变化而自然顺应,同流的人们处于近似的环境,怀抱近似的思想,为追求共同的方向而结成团体。要想形成一个流派,至少必须有共同追求的哲学基础。➃ 鉴于流行和思潮概念的区别,韩国书法界有必要摆脱派系、形成流派。没有哲学主张和基础,一段时间后就消失无踪,这就是流行。而与之相反,思潮一开始就将哲学作为基础,其哲学思想就好像潮水一般流进一个社会,从而形成思潮,而派系却没有自己所追求的哲学。因为流派一开始就以哲学为基础,因此要想将来形成一种思潮,韩国书法界有必要在现在形成流派。➄ 要形成思潮,光靠韩国一国之力也许是不够的,东亚汉字文化圈,即书法文化圈国家应该付出努 力,相互观摩、相互沟通、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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