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중 근대소설과 만주 = Manchuria in the modern novel of South Korea and Chin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7-371(25쪽)
제공처
한중 양국의 근대문학은 모두 만주라는 지리적 장소를 배경으로 당시대에 노출된 만주 문제를 유형화하고 있다. 동일한 지리적 공간이 설정되어 있다고 해더라도 한국소설과 중국소설에 투영된 만주는, 그리고 그곳에 정착해 살아가는 상대 민족에 대한 시선은 사뭇 다르게 나타났다.
만주는 조선인들에게 더욱 복잡한 의미망을 지니고 있다지만 동시에 수많은 평범한 조선인에게 만주는 조선에서의 일방적인 피식민지인의 지위에서 벗어나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었다. 만주국 건국 후에 발표된 작품에서는 대체로 조선인의 ‘대륙 개척"과 ‘만주 정착"의 강렬한 욕망이 발견한다. 반면 대부분 중국인에게 만주국은 악몽으로 인식된다. 만주국은 일본의 또 다른 식민지이자 ‘괴뢰국"(傀儡國), ‘위만주국"(僞滿洲國)이라 지칭할 뿐이다. 이런 만주국에 대한 중국인 작가들의 사유는 그들의 작품으로 하여금 결국 ‘만주 해방"을 향한 강렬한 욕망을 반사하게 만든다.
한국소설에서 나오는 중국인 형상은 부정적 형상과 긍정적 형상으로 볼 수 있다. 만주정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원주민의 행패와 착취다. 따라서 만주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중국인 또한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조선인 타자에 대해 경계의 시선을 보내면서 조선인을 습격하는 중국농민 형상도 나온다. 중국인에 대한 극정적인 이미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나 극히 제한적인 숫자이다. 중국소설에서의 한국인은 불쌍한 형상 또는 부정적인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항일영웅으로 등장하는 것이 주류이다. 중국인 작가가 조선인을 ‘동반자 타자"로 인식한 것은 단지 만주의 해방을 위한 일시적 이해관계를 위하여 조선인의 힘을 빌리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함께 힘을 모아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봉건주의와 제국주의를 저항하고자 하는 의도를 여겨질 수 있다.
Both Korean and Chinese modern novels are set in Manchuria, and describe various problems of that Era. Although they are based on the same space and background, but the descriptions of Manchuria in Korean novels and Chinese novels are different, because people from two countries hold different attitudes toward each other.
Manchuria to Korean people has complex meaning. For common Korean people, Manchuria is a ‘space of hope’, which may help them gain their independence from the colonial rule and live a magnificent life. We can find Korean people’s strong desire to settle in Manchuria in Korean novels after Machuria’s establishment. Whereas for most Chinese people, Manchuria is their nightmare, and they view Manchuria as a puppet state, which is just another colony of Japan. The desire of ‘liberating Manchuria’ is reflected in Chinese writers’ works.
In Korean novels, the image of Chinese people can be divided into a positive image and negative image. The biggest problem for settle down Manchuria is the extort of indigene. So, whether Manchuria or Manchuria people mentionged in Chinese novels with negative image. At the same time, when the Manchuria people feel Survival of the threatened, they began to attack Korean. Although positive image of Chinese people mentioned, but few. In Chinese novels, the image of the Korean is poor, compassionate, also with negative image. But emerged as the hero of the anti-Japanese mainstream. The Chinese writers consider the Korean people as their ‘companions’, and want to resist the oppressive feudalism and imperialism with them together, not just want to got the power from Korean.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