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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사 / 광복이전 재일 한국인유학생의 스포츠활동에 관한 연구 = A Research on Korean Students’ Sports Activities in Japan before and during the Second Wori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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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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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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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구한말과 일제하에 있어 재일 한국인유학생의 스포츠활동을 밝히기 위해 유학생의 실태, 유학생단체의 성격, 일본유학귀국자의 스포츠활동 및 스포츠 관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한 것이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첫째, 일본의 유학은 처음에는 개화파의 사절단을 통해서 구한국정부 및 황실특파에 의해서 이루어졌는데 주로 경성출신으로서 20세 전후의 상류충자제로 구성된 관비유학생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들 유학생은 처음에는 慶應義塾을 거쳐 陸軍士官學校, 東京專門學校 등에 입학했는데 나중에는 東京府立第一中學校, 明治法律學校 등에 입학했다. 그러나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에는 지주, 고급관리, 자본가, 서민의 자제로 구성된 사비유학생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들 유학생은 일본의 각 사립학교에 입학해서 법학, 경제학을 비롯한 인문사회과학을 공부했다.둘째, 초창기의 유학생단체는 단체의 내분과 구한국정부의 재정문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해산되었는데 그 후 사비유학생의 증가에 따라 지연별, 관·사비유학생 별, 일본어강습소별로 분립된 유학생단체가 결성되었다. 그러나 유학생들은 이러한 분립적인 단체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단체의 통합운동을 전개해서 일시적인 연합의 형태를 거쳐 마침내 하나의 단체로 통합하게 되었다.셋째, 유학생단체의 체육사상은 한일합방이전의 초창기 및 분립기에는 당시 국내외의 상황을 고려해 부국강병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체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일본의 보호국 하에서 실현된 통합기에는 체육은 국권회복을 도모하는 근본으로 인식되어 미국의 사회체육 소개, 체육시설의 건설 등 체육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안되었다. 또한 당시의 엘리트체육에 치우쳐있는 조선체육계의 실정에서 학생과 일반민중의 체육보급에 대해서도 지적했다.넷째, 유학생단체의 스포츠활동은 초창기에는 회의 독자적인 스포츠활동은 없었고 慶應義塾의 운동회에 참가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분립기에는 독자의 운동회, 소풍, 해수욕 등의 레크리에이션활동이 행해졌다. 이러한 활동은 유학생간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편 유학생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행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단체의 통합 후에는 운동회, 일본국내의 경기대회 참가, 본국에의 원정시합 등 활발한 스포츠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본국에의 원정시합 때에는 근대적 스포츠의 용구와 규칙을 소개해 조선스포츠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다섯째, 일본유학귀국자의 한국근대스포츠 형성에 미친 역할은 우선 광복이전에는 체육을 국민교육에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교육계의 청년과 일반국민의 건강중진 및 체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조강습회의 개최, 각종 스포츠단체의 결성을 통해서 병식체조, 유도, 역도 등의 근대스포츠를 학교와 사회에 보급해 그 역할을 다했다. 광복 후에는 체육회관의 건립과 전국체육대회에 성화의 도입을 주장해 국내 스포츠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개발도상에 있는 한국스포츠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KOC를 설립해서 IOC의 승인을 받는 등 스포츠행정가로서 그 수완을 발휘해 한국스포츠의 재건에 많은 역할을 했다.
더보기The Research was to being to light the kind of sports activities that Korean students in Japan had before an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In order to do this, the research closely examines the actual conditions, characteristics, sports activities, and the sports centers of the students who returned to Korea from Japan. As a result, the following can be concluded;1. During the beginning of Koreans studying in Japan, students were mostly made up of an envoy of people around their twenties. These students were mostly from the "the party for enlightenment" which consisted of people the Imperial Household, the old Korean government, children of families of high stature, and students with strong backgrounds, all of which were under government funding. At first, these students entered into "Keiogizuku"(慶應義塾), and then crossed over to "Rikugunsikangakkou"(陸軍士官學校), "Tokyosenmongakkou"(東京專門學校). Later on, the students entered into schools such as "Tokyohuritsudaiichityuugakkou"(東京府立第一中學校), "Meijihouritsugakkou"(明治法律學校). However, in 1905 right after the "Uel-Sa Preservation Treaty"(乙巳保護條約) was declared, privately funded people, such as students from the landowning classes, high-ranking officials, capitalists, and the children of commoners began to grow. These students entered into each municipal college that Japan had to offer, studying law, economics, and other civil-social sciences.2. The student organizations formed in the early period were forced to be dissolved due to internal discords and the financial problems facing the Korean Empire: and, later, separate individual student organizations were formed by areas, by government-financed students and privately financed students, and by Japanese language training institutes. However, Korean students launched an organization campaign to remedy such phenomenon of having separate organizations and, finally, succeeded in integrating organizations into a single body after undergoing a series of temporary unification.3. The sports theory of the Korean student organization in Japan emphasized the necessity of physical education as the means of seeking the wealth and military strength of the nation, considering the external and internal situation during the initial and independence period to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However, during the period of integration realized under the Japanese protective period, detailed contents of sporks were presented as the sports were recognized as the basis of seeking recovery of national rights. Major contents were the introduction to the physical education provided by the USA and the construction of sports facilities.4. The sports activities carried out by the Korean student organizations in Japan did not contain independent sports activities in the initial period, and members participated only in the athletic meetings held by "Keiogizuku"(慶應義塾). During the independence period, however, activities of recreational nature. Such as individual athletic meetings, picnics, and sea bathing were carried out. It is considered that such activities were held to promote harmony and unity among Korean students studying abroad and to inspire students with the national consciousness. After organizations were integrated, students not only held athletic meetings in local areas but also made trips to home country to hold a match.5. Students returning home from abroad during the period before liberation from Japanese rule definitely cannot be ruled out from explaining how modern day Korean sports and national education was formed. Physical education seminars and the creating of many sports groups, teaching concurrent physical education, judo, weight lifting, was taught in the educational fields and general population to help promote health and physical stamina helping to circulate modern sports through schools and society.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rule, the erection of sports facilities and pressing the 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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