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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의 主賓觀과 民主主義 = A Study on Toegye’s view of owner-guest and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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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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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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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6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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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emocratic society is a collection of citizens with diverse opinions. That is why the value of democracy shines when one's opinions are not considered unfair, that is, when they are right. The two impeachment trials in the history of the constitut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re a good example of how democracy is progressing. Democratia(δημοκρατία), the etymology of modern democracy, means that the people have sovereignty. In the Joseon Dynasty, however, the king is called a host of people. If the host can not the role of host, he or she is impeached. A host of people and Democratia seem to be different concepts, but they are certainly similar in their appearance.
Mencius understood his host and guest as a matter of the proprieties. The aspect of host-guest is neither the host nor the guest. However, if the host fails to be the host, and when the guest tries to be the host, he or she quickly fails to be in a relationship with the host-slave, and eventually, there is a Gapjil(갑질) controversy over the issue. It is clear that in a democracy everyone is the host, so who are the guests? I would like to find a solution to this problem through the "Diagram of the heart-mind connecting nature and emotion" of Toegye.
Toegye places the painting as the host and the king Seonjo as the guest, in the book "Diagram of the heart-mind connecting nature and emotion" that was given to King Seonjo. These problems cause that king always looks south, which faces the people, to be viewed north. Toegye means that even the king must learn from his guests’ seats. In particular, the Xingqinglun(性情論) of the "Second Diagram of the heart-mind connecting nature and emotion" is a form of the goodness of human nature, and it is said that king have to learn it. This learning position, the king who understood the position of guests, looks toward the people. Learning hosts do not judge their guests in their own way. In other words, they have the perception of the true host to understand the other person as he is. These hosts’ epistemology keeps an the proprieties of a all guest listening to all sounds.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시민들의 집합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가 지닌 의견이 부당하다고 여겨지지 않을 때, 즉 그 의견이 올바를 때 민주주의의 가치는 빛이 난다. 대한민국 헌정 역사에서 겪었던 두 차례의 탄핵 심판은 민주주의가 얼마나 제대로 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이다. 현대의 민주주의를 일컫는 어원인 데모크라티아는 국민에게 주권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임금을 인주(人主)라고 부른다. 주인이 주인 노릇 못하면 탄핵을 당하고, 탄핵을 하는 주인은 국민이다. 인주와 데모크라티아는 다른 개념 같지만,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양상이 유사하다.
맹자는 주인[主]과 손님[賓]에 대해 예(禮)의 일로 보았다. 주빈의 양상은 언제나 주인이지도 않을 뿐더러, 언제나 손님이지도 않다. 그렇다고 주인이 주인 노릇 못하고, 손님이 주인 노릇하려하면 금세 인격적 주종 관계로 틀어지고 결국엔 갑질 논란이 일어나고 만다. 주인다운 주인, 손님다운 손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민주주의에서 모두가 주인인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손님은 누구일까? 필자는 퇴계(李滉, 退溪, 1501~1570)의 「심통성정도」에 나타난 주빈관(主賓觀)을 통해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퇴계는 선조 임금에게 올린 「심통성정도」에서 그림을 주인의 자리에, 선조 임금을 독자, 즉 손님의 자리에 위치시킨다. 이러한 문제는 항상 백성을 향하는 남면(南面)의 자리에 위치하는 임금을 북향(北向)시키고 있다. 아무리 임금일지라도 손님의 자리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퇴계의 뜻이 표현된다. 특히 「심통성정도-중도」의 성정론은 인간 본성의 선함을 간직한 형태로서, 아무리 임금일지라도 이것을 배우고, 확인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같이 배우는 자리, 즉 손님의 자리를 이해한 임금은 백성들을 향해 남면한다. 배우는 주인의 특징은 손님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단하지 않는다. 즉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는 참된 주인의 인식론을 지닌다. 이러한 참된 주인의 인식론은 모든 소리에 경청하는 손님의 예(禮)를 지키게 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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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OEGYE-HAK-LON-GIB -> TOEGYE-HAK-LON-JIB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2-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OEGYE-HAK-LON-GIB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9 | 0.5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0.934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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