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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집단의 꿈’과 ‘개인의 진실’의 사회적 함의 -「줄광대」, 「잔인한 도시」, 「비화밀교」를 중심으로 = Social Implication of ‘dream of group’ and ‘individual truth’ in the Lee Chung-jun’s Novel-Focus on “Julgwangdae”, “Janinhandosi”, “Bihwamil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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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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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5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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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진실의 문제’는 이청준의 작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등장한다. 「줄광대」, 「잔인한 도시」, 「비화밀교」는 여타의 작품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 유형화가 가능하다. 「줄광대」는 줄광대인 운의 죽음을 두고 자살과 승천이라는 구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개인의 불행했던 진실을 두고, 이를 기억하는 집단에 의해 해석되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재탄생하고 있다. 「잔인한 도시」에서는 새장수가 방생(放生)을 두고 유사법칙에 의한 주술을 호도하며 자유를 제공한다고 선전한다. 사람마다 꿈과 소망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욕망으로 집단의 꿈과 자유가 조작된다. 「비화밀교」에서는 용서라는 문제를 두고 섣달 그믐밤에 마을 사람들이 제왕산에 올라가 밀교의식을 함께 치르면서 서로 용서를 주고 받는다는 인식을 개인과 집단이 공유한다. 그런데 이런 개인의 진실과 집단의 꿈이 새로운 세력의 등장과 조 선생의 기획, 소설가로서 소설의 가시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다.
이청준은 진실을 이야기할 수 없거나 그것을 드러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 작가이다. 그는 표면적 진실만이 아니라 삶에서 얻어지는 단편적 진실들의 흔적이라도 찾으려고 애썼다. 이 세 작품은 소설 속에서 구현하고 있는 진실의 문제 영역 안에서 함께 비교할 수 있다. 창작시기도 60년대, 70년대, 80년대로 이어지고 있다. 정권과 사회가 변하면서 개인의 진실과 집단의 꿈, 이상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변화되어가는 양상이 나타난다. 그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냉혹한 시선과 세상과 화해라는 시선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주제인 ‘집단의 꿈’과 ‘개인의 진실’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유의미한 논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현실에 당면하는 문제나 작품세계에서 충분히 다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판단된다.
This study tried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problems of truth’. His work appeared in various ways, which stylized consistently. “Julgwangdae” developed suicide and ascension of the Julgwangdae. It reinterpreted the positive ending for the connection group which faced with unhappy truth. In “Janinhandosi”, the bird seller focused on the released of the bird that he needed to sell, he tries to tell liberty. Everyone’s dreams and hopes appear the diverse ways, but for reasons of personal desires, it can be counterfeited groups of dreams and liberty. In “Bihwamilgyo” they shared with realization that villagers went to Jewang mountain and toke the mystic rites to forgive each other. However, the Mr.Cho's plan and the visualization of the novelist showed us the truth of the individual who disappeared by the group and the dream of the group turn into a new scene.
Lee Chung-jun tried to reveal the truth at any situation. He is the novelist that want to find not only the ostensible reason but also a trace of the fragmentary that truths come from life. These three works can be compared in the area of truth in his novel. In addition, the written period of the novels are 70’s and 80’s. Over the years, the private truth and dream of group and writer’s idea about ideal has been changed. We realized that there are two different ways in his work. First, he critically evaluated the reality; next, he wanted to reconcile with reality. The issues of "dream of group" and "individual truth" were the subject of this study, and they are still meaningful in nowadays, which is the main reason for the contents of novels could be extending to our real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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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 | 0.949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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