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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신문』에 보도된 고려시대 관련 기사의 현황과 주요 내용 = Summoning up the Goryeo: the Image of the Goryeo Dynasty Narrated in the DPRK Newspaper Ro-dong Shin-mun, 1946∼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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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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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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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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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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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60(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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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북한 대중의 고려시대사 인식을 확인해 보기 위해 『로동신문』에 보도된 고려시대 기사를 분석해 보았다.
60년대에 집중적으로 기사화된 고려시대 인물들은 외세의 침입에 맞서 나라를 구해 낸 구국 영웅형 인물이었다. 강감찬, 서희 등 10세기말 11세기초 거란과의 전쟁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주로 부각되었다. 문인들에 대한 기사도 예상 보다는 많았으며, 고려 왕조에서 상위 지배계층에 해당하는 이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점도 흥미로웠다. 바람직한 여성상으로 김숙흥의 모친, 열부 최씨 등이 기사로 다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유물·유적 관련 기사를 통해서는 개성시 인근에서 출토된 순화3년명 제사용 그릇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고려 초 태묘 운영의 실제를 짐작하게 하는 매우 뜻깊은 유물이라 생각된다. 개성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려 성균관 건물의 활용과 관련된 김일성의 입장 변화도 엿볼 수 있었다.
『로동신문』은 고려의 문화적 발전상과 반침략투쟁에서의 승리, 그리고 통일왕조로서의 성격을 보여주는 기사를 주로 실었다. 문화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기사에서는 외국인의 평가를 함께 제시하였는데, 중국 고중세 인물에서부터 현대의 실명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외국 학자들로의 변화는 북한의 대외교류가 확장되는 경향과 조응한다고 생각된다. 이는 최종적으로는 김일성의 교시로 대체되었다.
70년대 이후의 기사에서는 고려 왕조에 대해 통일국가로서의 의미를 가장 중점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이는 1973년 김일성의 연설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아 당국 차원의 사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 생각되며, 그 시원은 해방 정국에서의 국호 논의와 연결 지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본고의 검토 결과는 기존 학계에서 정리한 북한 학계의 고려시대사 인식 경향과 비교할 때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북한 당국의 요구에 따라 『로동신문』이라는 언론 매체에서도 고려시대사를 정책적으로 활용하였을 것이라는 막연한 단정을 실제 기사의 현황과 내용을 통해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How do the people living in the DPRK percept the history of the Goryeo dynasty? This paper is the first step to inquire this question. Unlike the scholarly activities and achievements regarding the Goryeo period, the North Korean public perception on the Goryeo period and its history was quite beyond our range of access. Investigating the reports on the Goryeo of the Ro-dong Shinmun which the North Korean government has been utilizing as a very effective tool of communication and propaganda would be the best option under the current circumstance of the division of Korea.
The historical figures, such as Gang Gamchan (姜邯贊) and Seo Hui (徐熙), were intensively introduced and publicized as the models of the national heros in the 1960s’ articles. They have been all very well known for the merits in the wars against the Khitan Liao in 10th ∼ 11th century. It is interesting to see that the deeds of the aristocrats or the high-rank officials from the ruling class were viewed with a rather positive attitude. Coverages on the desirable female characters, such as the mother of Kim Sukheung (金叔興) and the virtuous lady Choi (烈婦崔氏), were also found in the north Korean newspaper.
Entering into the 1970s the Rodong Sinmun newspaper adjusted its approach to the Goryeo. The frequency of coverages on the individual figures and the antiquities had been dropped down almost near zero percent. Instead of highlighting the individual heroes, the newspaper focused on the Goryeo dynasty being the first unified nation of Korea. Propagating the national unification by the Goryeo was probably embarked and encouraged b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since Kim Ilseong proposed ‘Goryeo’ as the new name for the federal system of Korea as in Koryo Confederal System in 1973.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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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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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무악실학회 -> 역사실학회영문명 : Mooak Silhakhoe : The Historical Society Of Mooak Silhak -> Yeoksa Silhakhoe: The Historical Society of Yeoksa Silhak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5 | 0.65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69 | 1.43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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