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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 구조의 작동 메커니즘에 내재된 놀이의 정치학 - 일제 말 식민지 여성의 놀이를 중심으로 - = The Politics of Play in an Operating Mechanism of Colonial Structure - Focusing on Korean Women's Play under Japanese Rule -
저자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9-112(34쪽)
KCI 피인용횟수
8
제공처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nvestigate a ruling mechanism of modern structure, which had produced a colonial structure, through the analysis of a play discourse in the Women of wartime. The why this thesis does lay an eye on ‘play’ is that the colonial rule of the imperialism did not carry through an unilateral oppression and prohibition but go in gear with the people agreement of the day. What I did infer from the analysis of an everyday life and play in the colonial women of wartime is following; the sense of ‘cheerfulness’, ‘lightheartedness’, and ‘pleasure’ discovered in the play discourse of wartime was isolated from an everyday life of the day and at the same time, was changed an efficient ruling mechanism of the day. This showed that a negative base of oppression and prohibition and a positive base of pleasure and enjoyment were the axes of the colonial structure (modernity).
The lighthearted sense of pleasure and enjoyment came to form a place of fantasy, which was changed an effective place for the mobilization of people, in that it was an unreal sense differed from an everyday life of the day. The oblivious structure of the fascism or the politics of territorial enjoyment indicates this mechanism. The basic structure of the Play, the character of play, does not transcend a concrete space and time but always come to realize into the historical, material foundations. Thus the character of play does produce heterogeneous and plural strata through the concrete character of reality. At this time, the coordinates of play, which two poles of ‘paidia’ and ‘ludus’ and four category of ‘agon’, ‘alea’, ‘mimicry’, and ‘ilinx’ cross vertically and horizontally, play to the role to infer the specificity of history and material realized play. The play in an everyday of colonial women during wartime is near ‘ludus’, and through this point, I inferred that the play of this period had elements of order and regulation. If we illustrate the distribution pattern of play through the time and place, then forecast that it plays to the role as a cultural indication which is able to historically evaluate the day.
본고는 일제 말 전시체제기 『女性』지에 실린 놀이 담론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식민 구조를 생성했던 근대적 구조의 지배 메커니즘에 대해 고찰하였다. 본고에서 ‘놀이’에 주목한 이유는,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일방적인 억압과 금지로만 일관된 것이 아니라 당대를 살았던 대중들의 동의와 맞물려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전시체제기 식민지 여성의 일상과 놀이를 분석하면서 추론하게 된 것은, 전시체제기 놀이 담론에서 발견되는 ‘명랑성’, ‘경쾌함’, ‘즐거움’의 감각은 당대의 일상과 단절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당대의 일상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지배하는 메커니즘으로 전환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곧 억압과 금지의 부정적 기제와 즐거움과 재미와 같은 긍정적 기제가 식민 구조(근대성)를 가동했던 두 바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재미’와 ‘즐거움’과 같은 경쾌한 감각은 당대 일상과는 상당히 다른 비현실적인 감각이라는 점에서 판타지 공간을 형성하게 되었고, 이는 국민을 동원하기 위한 효율적인 장소로 역전된다. 파시즘적 망각 구조나 영토화된 재미의 정치학이란 이러한 메커니즘을 지칭한 것이다.
한편, ‘놀이’가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구조, 즉 ‘놀이성’은 구체 적인 시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물질적이고 역사적인 토대에 뿌리를 내리고 실현된다. 따라서 놀이에 내재된 ‘놀이성’은 그것이 실현되는 구체적인 현실의 성격에 따라 이질적이고 복수적인 층위를 생산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파이디아(paidia)’와 ‘루두스(ludus)’라는 두 극점과 ‘아곤(agon)’, ‘알레아(alea)’, ‘미미크리(mimicry)’, ‘일링크스(ilinx)’라는 네 범주가 종횡으로 만나는 지점을 나타낸 놀이 좌표는 놀이가 실현된 역사성과 물질성의 특성을 추론하는 데 유용한 틀이 될 수 있다. 전시체제기 식민지 여성의 일상에서 놀이는 루두스 축에 가까운 것들이 많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고는 이 시기의 놀이가 질서와 규율적인 요소를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추론하였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놀이의 분포도를 각각 그려본다면, 그것은 그 시대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문화적인 지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5 | 0.95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6 | 1.32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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