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잠곡(潛谷) 김육(金堉)의 부(賦)문학 연구 = 『잠곡유고(潛谷遺稿)』에 형상화된 주제양상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11-132(22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은 『잠곡유고(潛谷遺稿)』에 실려 있는 부문학 작품을 통해 김육(金堉)의 문학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육은 17세기의 정치가로 대동법의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임진왜란(壬辰倭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는 국가적 시련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명나라가 멸망에 다다른 시기에 사신으로 다녀오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문학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잠곡유고』에는 네 편의 부문학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김육은 〈등해교부(登海嶠賦)〉와 〈차탁영감구유부(次濯纓感舊遊賦)〉를 동지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파견되었을 때, 〈애강남부(哀江南賦)〉는 연경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귀산거부(歸山居賦)〉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을 때 각각 지었다.
『잠곡유고』에 수록된 김육의 부작품이 갖는 첫 번째 특징은 산문성이 적절히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육은 사행의 경험을 기록하기 위한 장르로 부문학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행은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온 일인데 이러한 일을 기록하기 위해서 여정과 감상, 견문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의 멸망을 통해 역사를 분석하고 경계를 삼으려는 과정을 〈애강남부〉와 〈차탁영감구유부〉에서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분석의 과정은 논리적이며 산문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두 번째 특징은 성리학적 인식을 직설적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육은 명ㆍ청의 교체를 바라보면서 청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낸다. 또한 불교의 비현실성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것들은 성리학적 인식의 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김육의 부문학은 산문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사실의 전달에 힘쓰고 있으며 성리학적 인식을 직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look for characteristics of Kim Yuk’s literature through Boo literary works included in Jamgokyugo.
Kim Yuk is known as an important politician who acted for practice of Daedongbeob in 17C. He directly went through some national difficulties such the ‘Imjin war’ & ‘the Second Manchu Invasion’. He also visited Ming China as an envoy when the country collapsed. These experiences affected his literary works. Four Boo literary works are included in Jamgokyugo. Kim Yuk, invested with Donggibusa, wrote 〈Deonghaekyoboo〉 and 〈Chatakyounggamguyouboo〉 when he was dispatched to Ming China. 〈Aegangnamboo〉 was written when he heard that Yinguan was taken, and 〈Guisangeoboo〉 when he pull out from the forefront of political activity.
The first characteristic of Kim Yuk’s literary works included in Jamgokyugo has prosaic-characteristics. Kim Yuk had chosen Boo literary works for record as Civil Minister of Joseon Dynasty. We can see that his journey and impressions of it is due to 〈Deonghaekyoboo〉 and 〈Chatakyounggamguyouboo〉, ie. when he was dispatched to Ming China as Donggibusa. But looking at it the other way round, the why two literary works about his travel are found in Jamgokyugo is that his Boo literature is characterized by journeys and experiences.
The second characteristic is that he expressed clearly his view on Neo-Confucianism. Jamgokyugo is the deep affection for Min China he shows. Excepted 〈Guisangeoboo〉, the three other literary works in Jamgokyugo are centered on stories of Ming China. Kim Yuk demonstrated political ability when Ming China was decaying and Qing China was thriving. As Civil Minister of Joseon Dynasty, Kim Yuk was shocked at seeing Manchurian people whom he had considered as barbarians dominating the land of China. So, there are deep affection for Ming China and bitter hostility towards Qing China in his literatures. 〈Aegangnamboo〉 and 〈Chatakyounggamguyouboo〉 show a Civil Minister of Joseon Dynasty just watching the fall of Ming China. He is analyzing the cause of the fall of Ming China narrating his view about the Kings’ reign of Ming China. And he also criticizes sharply the unreality of Buddhism. It shows that he was under the rule of Neo-Confucianism.
Therefore we can figure out that Kim Yuk’s Boo Literature has prosaic-characteristics related to his direct experiences and expressed clearly his view on Neo-Confucianism. This is one of characteristics of the Kim Yuk’s litera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Urimalgeul -> Urimalgeul: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8 | 0.58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3 | 1.033 | 0.1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