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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 소설의 감정론 : 시각화와 계량화를 기반으로 = Emotional theory of Lee In-jik’s novel-based on visualization and quantification
저자
전성규 ( Jeon Seong Kyu ) ; 허예슬 ( Huh Ye Sel ) ; 최주찬 ( Choi Joo Chan )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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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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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89(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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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인직의 주요소설을 공포감과 슬픔이라는 감정에 주목하여 시각화, 계량화의 방법으로 읽어보고자 하였다. 이인직의 주요소설에서는 감정의 세밀한 정념들이 나타나고 그 정념들의 표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에 텍스트를 정성적으로 독해하면서 감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양적, 질적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감정 표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내용을 문장이나 문단 수준으로 분리하여 감정 주체-감정촉발원-감정범주 세 가지 항으로 데이터를 구조화하였고 이를 시각화 프로 그램을 활용하여 관계망을 그려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감정의 시각화’로 이름 붙였는 데 공포감과 슬픔의 감정 시각화를 통해 특정 감정을 느끼거나 그 감정을 촉발하는 데 관계가 깊은 인물과 감정의 방향성, 감정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주로 주목해 왔던 대상보다는 그 주변의 인물들의 행위성에 조금 더 착목할 수 있었다. 공포심을 촉발하는 촉발원들은 주동인물보다는 주동인물의 주변에 위치한 인물들이었는데 이들의 직관적이고 즉흥적인 복수의 행위들은 그들이 모시거나 그들보다 신분제라는 틀에서 상위에 놓인 주동인물들에게 가공할만한 공포를 일으킨다. 이들의 자유로운 행위 가능성을 탈지역성과 신분제의 약한고리라는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다.
이인직 작품 안에서 슬픔과 관련된 감정 표현이나 감정의 정도는 다른 감정들보다 우세하다. 그래서 보다 슬픔의 감정에 주목하여 시각화와 계량화의 방법을 통해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어떤 관계에서 두드러지는지, 어떤 담론들과 배치되면서 정치성을 갖는지 시각화를 통해 드러내 보았고, 눈물이라는 슬픔의 물질적 장치를 기준으로 하여 소설 안에서 ‘우는 장면’을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추출하고 소설 속 해당 표현에 대한 점수화를 통해 슬픔의 강도를 계량하였다. 이인직 소설에서 눈물은 작품마다 다른 특성을 갖는다. 돌출적인 개인의 울음, 집단적이고 동정적인 울음, 반대로 고립되고 동정을 받지 못하는 울음, 문명론과 충돌하는 울음, 공포를 조장하고 공포와 뒤섞이는 울음 등 다양한 울음의 질적 층위를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tried to read Lee In-jik’s major novels in a way of visualization and quantification, paying attention to the emotions of fear and sadness. In Lee In-jik’s major novels, the detailed passions of emotions were specifically revealed. Patterns in which certain emotions such as anger or sadness are transferred to fear or sympathy could be identified. Accordingly, We tried to present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that can effectively visualize emotional data while qualitatively reading texts.
First, the content that can be called emotional expression was divided into sentences or paragraphs, and the data was structured into three terms: emotion subject, emotion trigger, and emotion category, and a relationship network was drawn using a visualization program. Through visualization of the emotions of fear and sadness in the text,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s who felt a specific emotion or had a deep relationship to trigger the emotion, the direction of the emo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s surrounding the emotion. The triggers for triggering fear were the people who were located around the protagonist rather than the protagonist. Their intuitive and spontaneous acts of revenge create a formidable fear in the protagonists they serve or who are higher in the hierarchy than them. The possibility of their free actions was analyzed from the point of view of de-regionalism and the weak link of the class system.
In Lee In-jik’s work, the expression of emotion or the degree of emotion related to sadness prevails over other emotions. So, paying more attention to the emotion of sadness, We looked at the works through the methods of visualization and quantification. Through visualization, the emotion of sadness standed out in what kind of relationship, and collocated with what kind of discourse. Based on the material device of sadness called tears, ‘crying scenes’ in the novels were extracted in sentences or paragraphs, and the intensity of sadness was measured by scoring the corresponding expressions in the novels. In Lee In-jik’s novels, tears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for each work. Various qualitative layers of crying can be identified, such as protruding individual crying, collective and sympathetic crying, on the contrary, crying isolated and unsympathetic, and crying that conflicts with civilization discours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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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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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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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 | KCI후보 |
200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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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1 | 0.91 | 0.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6 | 0.87 | 1.721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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