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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평]유사성에 대한 실증, 동아시아 문학사의 이례(異例) : 리둥메이,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근대문학론: 민족ㆍ문학ㆍ진화』, 소명출판, 2020 = Substantiation of Similarity, an Unprecedented Case in the History of East Asian Literature : A Book Review on A Study on The Modern Literature Theory of Lee Gwangsu & Zhou Zuoren: Nation·Literature·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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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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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둥메이의『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근대문학론: 민족ㆍ문학ㆍ진화』는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행적, 민족성 개조를 위한 이론들, 근대적 문학 개념을 제시한 이론들을 나란히 비교한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문인을 비교하는 작업과 두 문인에게 영향을 준 요소들의 추적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결과적으로 두 문인의 유사성을 두 문인이 공통적으로 수용한 레퍼런스 목록으로써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형성하는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관계는, 직접적인 교류 내역은 없으면서도 행적, 문제의식, 레퍼런스 목록에서 놀라운 일치율을 보이는 매우 독특한 사례가 된다.
이러한 논의 방식은 풍부한 후속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 우선 귀스타브 르 봉과 같이 이광수와 저우쭤런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레퍼런스들이 있다. 또한 이광수와 저우쭤런이 직접적인 교류 없이도 이토록 유사한 참조 목록을 지닐 수 있다면, 비슷한 대상들을 공통적으로 참조한 또 다른 인물이 있지는 않은가, 혹은 레퍼런스들‘끼리의’ 밀접한 관련성이 있지는 않은가 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추후 확장적 연구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관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면, ‘무관함’과 ‘높은 일치율’이 공존하는 이 사례를 동아시아 문학사 내에서 어떻게 의미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기된다.
한편으로 이 책에서는 두 대상의 유사성이 크게 부각되어, 두 사람 각각이 놓였던 맥락 및 그 차이점에 대한 의문이 남기도 한다. 가령 1920년경 이광수 문학론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그 무렵 이광수가 참조한 대상들을 성실히 소개하기는 하지만, 동인지 문인들과의 대립관계나 제1차 세계대전 및 3ㆍ1 운동의 여파 등 다른 중요한 맥락들은 비교적 소략하게 언급한다. 저우쭤런의 경우 ‘민족’보다도 ‘개인’에 대한 관심이 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광수와의 사이에서 보이는 차이점도 실상 저자가 논한 것보다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두 사람 모두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이상주의적 흐름에 영향받았을 것을 고려하면, 저우쭤런은 동인지 문인들과 더 면밀하게 비교해 볼 만한 인물이라고도 생각된다.
LI, Dong-mei’s A Study on the Modern Literature Theory of Lee Gwangsu & Zhou Zuoren: Nation·Literature·Evolution is a book which compares Lee Gwangsu’s chronicles, the theory of national reformation and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with those of Zhou Zuoren. The most distinctive feature of this book is that it simultaneously performs comparing the two writers and tracking the factors that influenced them, thereby empirically supporting the similarity between the two writers by their commonly-considered references. Consequently, this book features the relation between Lee and Zhou as an unusual case which is not based on direct contact with each other but still bears striking similarity in their chronicles, theories and lists of references.
This way of examination opens various ways for further research. First of all, some references turn out worthier of research as they are found in the list of commonly-considered references of the two writers. It also seems important to explore if there are any other writers who also commonly considered the references, or if there is any background that interconnects the references. In regard to the relation itself between Lee and Zhou, one can account for how we would signify this unprecedented relation of ‘irrelavance’ and ‘concordance’ in the history of East Asian literature.
Since this book rises the similarity between the two writers in prominence, however, several questions can be raised to require to address each writer’s social context and the difference between them. For instance, when the author of this book explains the change of Lee’s theory of literature, she provides detailed information about the references that Lee used thereabout, whereas she relatively briefly examines other important contexts, such as the confrontation with the writers of literary coterie, the First World War or March 1. Independence Movement. And regarding that Zhou were also in the context of spread of Individualism at the time, there could be more differences between Lee and Zhou than what is described in this book.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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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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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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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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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1 | 0.91 | 0.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6 | 0.87 | 1.721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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