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朱熹(주희)의 “克己復禮(극기복례)” 해석에 대한 고찰 = Zhu Xi`s Interpretation of “Keji Fuli” in the Analet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89-114(26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朱熹는 『論語』에서 仁에 관한 孔子의 언급들 가운데, 仁에 대해 묻는 顔淵의 질문에 ‘克己復禮’라고 답한 대목이 다른 부분들보다 더욱 포괄적인 일반론에 해당한다고 보고 중요하게 다루었다. 따라서 朱熹의 『論語集注』, 『論語或問』, 『朱子語類』 등에는 克己復禮와 관련하여 많은 논의들이 남아 있는데, 이를 통해 그가 克己復禮에 대한 해석에 입각하여 仁을 객관적 실천의 지평에 자리 잡도록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朱熹는 ‘仁’을 天理가 인간에게 내재된 온전한 德으로, ‘己’를 인간 마음의 仁을 해치는 육체적 욕망으로, ‘禮’를 天理가 현실에 그대로 구현된 모습으로 정의하였다. 여기에서 禮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언제나 따라야 할 모범적인 행위들의 총칭이라고 할수 있다. 朱熹는 克己와 復禮를 명확히 구분하여 克己즉 육체적 욕망이 仁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復禮즉 聖人들이 남긴 올바른 행위의 준칙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세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바로 孔子가 진정으로 가르치려 한 바라고 생각하였다. 결국 朱熹는 ‘克己復禮’가 단지 仁을 보존하는 방법이라거나 仁을 추구하는 과정이 아니라, 바로 그렇게 하면 누구나 그것을 보고 仁이라고 인정하고 仁하다고 일컫게 되는 仁의 실제적 측면이라고 간주하게 된다.
더보기Yan Hui asked about ren, and Confucius said "keji fuli constitutes ren." Zhu Xi regarded this dialogue as more important than any other teachings about ren in the Analects because he thought keji fuli is the most general principle for pursuing ren. Zhu Xi dealt with keji fuli in depth throughout his lifetime, hence there are lots of arguments showing his idea about keji fuli in Lunyu jizhu, Lunyu huowen, and Zhuzi yulei and so on. As a whole, Zhu Xi firmly established a practical basis of pursuing ren through revising and determining his interpretation of keji fuli. To be more concrete, Zhu Xi defined ren as the virtue of the original mind in its wholeness; ji as the selfish desires of the self; and li as the heavenly principle in measured display. According to him, ji can harm the virtue of the mind in its wholeness, and li means the whole set of Confucian norms. Zhu Xi made a clear distinction between keji and fuli, and thought it is important to overcome ji in order to prevent selfish desires from harming the virtue of the mind in its wholeness, but what is more significant in Confucius``s teaching is observing Confucian norms and contributing to society. Ultimately, for Zhu Xi, keji fuli is not the method of preserving ren or the process of pursuing ren, but the actual form of ren that surely recognized as ren by whoever see a person carrying out it.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