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義淨)의 번역어 치목(齒木, danta-kāṣṭha)에 관한 고찰 = A study on the word of chimok(齒木, dantakāṣṭha) translated by Y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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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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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23-457(35쪽)
제공처
danta-kāṣṭha의 전래는 중국에서 사용된 번역어 ‘양지’가 널리 통용 되고, 다시 동아시아 전역에 전파되며, 언어의 변화는 물론 규칙적으 로 이를 닦는 문화와 관습의 정착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 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지가 양짓물, 양치(養齒), 양치질로 변용되고, 다시 그 도구에 의미를 부여한 칫솔과 칫솔질로 혼용되는 과정을 겪었 다. 현대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요지(ようじ, 楊枝)’와 칫솔은 歯ブラシ로 사용되고 있다. 많은 경전에서 danta-kāṣṭha의 번역어로 양지를 채택하고 있으나 의정만큼은 반드시 ‘치목(齒木)’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반드시 지켜 져야 할 율장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의 올바른 사용으로 그 의 미가 더욱 부각되고 강화되어야 하는데, 양지(楊枝)가 번역어로 선택 되어 danta-kāṣṭha의 의미가 전달되지 않은 당시 중국불교 승가의 현 실을 냉철하게 비판한다. 본래의 의미가 퇴색해버린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남해기귀내법전』에서 매우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후학들의 바 른 이해를 당부하고 있다. 불전 가운데 치목을 『남해기귀내법전』 만큼 비중 있게 다룬 단일 저술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목(齒木)’ 씹는 법에서 치목의 소 재와 크기·형태를 비롯하여, 치목이 사용되는 때와 장소, 식사를 비 롯한 일상생활과 스승과 귀빈의 예경과 같은 다양한 상황별 치목사용 법 등이 매우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치목외에도 양지를 번역어로 채 택하고 있는 다양한 율장을 함께 비교 분석해본 결과 단순한 에티켓을 위한 도구외에도 다양한 규정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치목’과 같이 아주 사소한 불전 번역어라 할지라도 한역불전의 도 처에 산재해 있는 번역어의 다양한 용례와 사례를 분석 비교하고, 변 용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그간 간과하고 있던 내용이나 숨은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의정의 번역어인 치목(齒木)에 대한 고찰은 7-8세기 인도 당시의 승원생활의 한 단면인 danta-kāṣṭha의 전통을 전해줄 뿐만 아니라 의 정의 번역관을 통해 한역 불전의 번역어 처리에 대한 인식과 방법론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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